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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뉴스 » 미국 뉴스 » 경제 » OECD “미국 2026년 물가 4.2% 급등 전망”···연준, 이란 전쟁에 ‘2년 금리 동결’ 덫에 갇혔다

    OECD “미국 2026년 물가 4.2% 급등 전망”···연준, 이란 전쟁에 ‘2년 금리 동결’ 덫에 갇혔다

    Piero CingariBy Piero Cingari2026년 03월 27일 경제 3 분 읽기
    OECD “미국 2026년 물가 4.2% 급등 전망”···연준, 이란 전쟁에 ‘2년 금리 동결’ 덫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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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2026년 드물게 성장률 상향 조정을 앞두고 있었지만, 이란 전쟁이 그 기세를 꺾어버렸다. 중동 에너지 충격으로 인해 전체 물가 상승률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목요일(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는 공화당이 아슬아슬한 과반 의석을 유지하려 애쓰는 상황에서 어려운 고비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미국 경제에 대한 성장 전망은 사실상 사라져 버렸다.

    OECD 보고서 내용

    미국의 전체 물가 상승률은 2025년 2.6%에서 2026년 4.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5년 12월 전망치보다 1.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경우, 2027년 전체 물가 상승률은 1.6%로 떨어질 수 있다.

    OECD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 상승률을 2026년 3%로 전망했다. 이는 연중 내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원인은 명확하다. 2026년 브렌트유 가격은 OECD가 지난 12월에 가정한 수준보다 약 40%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연방대법원의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 판결에 따른 미국 수입품에 대한 실효 관세율 인하가 물가 상승 압력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실효 관세율 하락의 효과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장 측면에서 미국은 타국 대비 여전히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2026년 GDP 성장률은 2%, 2027년은 1.7%로 전망된다.

    하지만 OECD는 실질 구매력 감소, 노동력 증가세 둔화, 가계 저축 고갈이 소비 지출의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2027년 들어 성장세가 뚜렷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도, 내년에도 연준은 금리 인하하지 않을 것

    2025년과 2026년, 트럼프는 금리 인하 속도가 느리다며 경제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반복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이란 전쟁과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그의 비판은 잠잠해졌으며, OECD는 연준의 정책 금리가 2026년 나머지 기간과 2027년 내내 동결될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는 세 가지 요인으로 구성된 덫과 같다. 즉, 단기적인 전체 물가 상승률 상승, 2027년 내내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물가 상승률, 그리고 경기 부양책의 시급성을 없앨 만큼 견고한 GDP 성장률이다.

    이는 단순히 관망하는 태도가 아니다. OECD의 기본 시나리오는 연준이 물가 상승 경로가 명확해질 때까지 물가가 목표치를 상회하는 상태를 2년 동안 지켜볼 것이라고 가정한다.

    정책 기조의 차이는 뚜렷하다. OECD는 유로존이 기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2026년 2분기에 소폭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호주는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일본은 긴축 정책을 시행 중이다.

    OECD는 “중앙은행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광범위한 물가 상승 압력이나 노동 시장 여건 약화의 조짐이 나타나면 정책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측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전망

    폴리마켓(Polymarket)의 예측 확률은 일부 측면에서 OECD가 제시한 시나리오보다 다소 더 “비둘기파적”이다.

    2026년 연준 금리 시나리오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현재 금리 동결 또는 1회 인하로, 동결 확률은 28.2%, 1회 인하 확률은 25.5%다.

    한 달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2026년 중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현재 22.5%다.

    2026년 미국 인플레이션이 3%를 초과할 확률은 97.7%로, 사실상 확실시된다. 논쟁의 초점은 4% 기준선에 맞춰져 있다. 43%의 확률은 시장이 OECD의 4.2% 중심 전망치를 확실한 결과라기보다는 동전 던지기 수준의 확률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투자자 입장에서 OECD 보고서는 대출 비용에 민감한 부문(부동산, 유틸리티, 소비재)에 부담을 주는 장기적인 고금리 환경을 확인시켜 주는 한편, 에너지 생산업체와 실질적인 가격 결정력을 가진 기업들은 2026년 하반기까지 구조적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에너지 선택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8.4% 상승한 반면, 부동산 선택 섹터 SPDR 펀드(NYSE:XLRE)는 거의 9% 하락했다.

    정치적 요인이 경제적 요인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연준이 완화책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미군이 지상 작전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갈등이 계속 고조되면서 발생한 에너지 충격 속에서 중간선거 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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