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테슬라(NASDAQ:TSLA)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전에 트위터였던 X.com의 소유자인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규제 서류에 따르면 순자산이 주로 테슬라의 주가와 연관되어 있는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식 4억 주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가 2021년 말 주당 약 400달러(분할 조정) 최고치에 도달했을 때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머스크의 가치가 3,000억 달러 이상으로 세계에서 단연코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머스크의 순자산이 어느 시점에 2,000억 달러 이상 감소하여 이토록 큰 돈을 잃은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
화요일에 머스크는 테슬라의 1분기 기대치에 대한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분석을 지지하는 트윗을 올리며 CNBC의 라스트 콜(Last Call)에 타샤 키니(Tasha Keeney)의 인터뷰에 대한 응답으로 이를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투자 분석 및 기관 전략 이사인 키니는 전기 자동차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과 테슬라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강조하면서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머스크의 손실: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도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가 반등 덕분에 역사상 그 어떤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잃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포브스의 억만장자 목록에 따르면 머스크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위 안에 들었다.
머스크의 순자산 손실을 관점에서 보면, 2,000억 달러의 하락은 어도비(Adobe Inc), 월트 디즈니(Walt Disney Co), 웰스 파고(Wells Fargo & Co) 등과 같은 회사들의 전체 시가총액에 해당한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의 주가 폭락으로 인해 머스크는 다시 한 번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포브스 목록에서 아래로 떨어졌다. 화요일 마감 이후에 발표될 테슬라의 분기 실적 보고서는 머스크가 순위를 더 높일지 아니면 계속해서 순위가 하락할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세계 최고 부자: 현재 이 목록에서 머스크는 약 2,150억 달러 가치로 추산되는 LVMH CEO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아르노는 1980년대에 유럽의 럭셔리 패션 대기업을 설립했으며 현재 회사 가치는 거의 5,000억 달러에 달한다.
두 번째는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이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 앤디 제시(Andy Jassy)에게 경영권을 넘겼지만 베이조스는 여전히 아마존 주식을 거의 10억 주 보유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뒤를 이어 4위에 올랐으며, 추정 순자산은 약 1,740억 달러로 머스크의 1,780억 달러보다 몇십억 뒤처졌다. 저커버그는 최근 목록에서 머스크를 제쳤지만 이후 메타 플랫폼(NASDAQ:META)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뒤로 물러났다.
메타는 수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재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분석가들은 361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 매출 286억 5천만 달러에 이어, 메타는 6분기 연속 매출 추정치를 넘어섰으며, 이 기간 동안 매출은 345억~370억 달러 사이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