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과 유럽 연합에서 만든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면서 서구와의 현재 진행 중인 경제 전쟁에서 새로운 단계를 밟았다.
이번 조치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등 서방 국가들의 최근 보호주의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읽힐 수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일요일 가전제품, 가정용품, 자동차 부품은 물론 산업 응용 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 유형인 폴리옥시메틸렌 공중합체의 수입을 조사하는 내용의 조사를 발표했다.
이 물질을 제조하는 공개 기업들로는 셀라니즈(NYSE:CE),바스프 SE(OTC:BASFY),듀폰(NYSE:DD),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OTC:MTLHY), 아사히 카세이(OTC:AHKSY) 및 사빅(SABIC) (OTC:SABRY)이 있다.
내년에 중국은 수입품의 가격이 국내 시장과 동일한 수준인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 일본, 대만, EU에서 들어오는 아세탈 또는 POM이라고도 알려진 화학 물질의 수입을 조사할 것이다.
반덤핑 조사에서 국가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현지 경쟁을 제압하기 위해 다른 국가의 기업이 낮은 가격으로 품목 가격을 책정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려고 한다.
이 조사는 1년 기간이 완료된 후 6개월 동안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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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보복? 지난주 바이든의 조치는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 상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앞당겨 중국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번 조치에는 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중국 전기차에 대한 신규 100% 관세, 전기차용 배터리 및 중요한 광물에 대한 25% 관세, 25%에서 50%로 올라간 중국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그리고 중국에서 생산된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50% 관세가 포함돼 있다.
이렇게 된 결정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 자동차(NYSE:F)와 제너럴 모터스(NYSE:GM)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고 한다.
바이든의 최근 조치는 미국의 일자리와 산업 역량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주의 조치를 추진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면적인 캠페인의 일환이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보호주의적이고 반중적인 담론을 자랑해 온 공화당 상대 도널드 트럼프가 1점 차로 앞서고 있다.
EU, 중국 전기차, 철강 등에 주목: 바이든의 새로운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백악관 행정부 시절 부과했던 관세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새로운 관세 발표는 대서양 건너편에서 오는 중국 국제 무역에 대한 또 다른 타격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유럽연합(EU)의 집행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미국처럼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할지 여부에 대한 조사가 절반 정도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수행하는 이 조사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과 목재 바닥재, 의료 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 등 청정 에너지 생산과 관련된 여러 중국 제품도 블록에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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