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토요일(21일) 미국이 이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급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무슨 일 있었나: 이란은 미국의 이번 공습이 자국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외교적 노력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공습으로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의 회동은 일요일(22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발표한 직후다. 이란은 미국 조치를 즉각 규탄하며, 진행 중인 핵 협상을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미국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오랜 지역 라이벌인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공격을 감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은 특히 지난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전례 없는 공습을 단행한 상황에서 갈등을 더욱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아라그치는 유럽 국가들과의 회동 이후 미국이 외교를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매우 큰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란은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국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공격을 칭찬하며, 트럼프의 “미국이 가진 위대한 힘으로 이란의 핵 시설을 표적으로 삼은 결정은 역사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왜 중요한가: 이란과 미국의 긴장 고조는 지역 안정을 더욱 위협할 수 있고, 또한 이란 외무장관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은 현재 진행 중인 갈등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이란과 러시아의 접촉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국제 사회는 이 사건들이 전개되는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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