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수요일(9일) 미국 정부가 수입품에 대해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며 중국인들에게 미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무슨 일 있었나: 이러한 여행 자제 경고는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대응하여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34%에서 84%로 인상할 계획을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이로써 대중국 총 관세율은 104%에 이르렀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공식 경고문을 통해 “중미 경제 및 무역 관계의 악화와 미국의 국내 안보 상황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위험을 충분히 평가할 것을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주 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4%를 초과하는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갈등이 격화되었고 시장은 무너졌다.
왜 중요한가: 트럼프가 보복하지 않는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 90일 유예를 깜짝 발표한 후 급락했던 시장은 역사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SPDR S&P 500(NYSE:SPY)이 추종하는 S&P 500은 9.52%, Invesco QQQ Trust, Series 1(NASDAQ:QQQ)이 추종하는 나스닥 100은 12.2% 급등했고,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딥워터 에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중국을 바로잡으려는 트럼프의 노력은 시간이 걸리고 부정적인 헤드라인을 수반할 것”이라며 “아직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중국의 보복 조치는 관세를 넘어 중국이 세계 무역기구에 제소하고, 6개의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하고, 12개의 미국 기업에 대해 중국 공급업체가 이중 용도 품목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관세를 넘어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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