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탱크(Shark Tank)에서 기업가들을 혹평하는 것으로 유명한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이번에는 다른 종류의 투자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케빈 오리어리는 놀랍게도 2023년에 자신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시민권자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은 링크드인을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순자산이 4억 달러에 달하는 캐나다계 미국인 비즈니스 거물인 오리어리가 왜 아랍에미리트 시민권을 밝혔을까? 아랍에미리트는 호화로운 고층 빌딩과 사막 사파리뿐만 아니라 혁신, 비즈니스 및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오리어리는 이렇게 말했다. “아부다비는 혁신, 금융, 기업가 정신의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나는 그 일원이 되고 싶었다.”
KPMG는 2025년 아랍에미리트의 경제성장률 6.7%를 예상했고 이는 IMF가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미국을 훨씬 앞지르는 수치다. 아랍에미리트의 성장은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재생 에너지, 인공지능, 핀테크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이러한 경제 호황을 이끌고 있다. ‘UAE 국가 인공지능 전략 2031’과 같은 이니셔티브는 아랍에미리트가 신흥 기술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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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 중 하나인 두바이 역시 금융 허브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0개 이상의 헤지펀드가 두바이의 비과세 정책과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두바이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러한 투자 유입은 외국인 투자자가 자유무역지대 내 100% 소유권 및 소득세 제로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잘 보여 준다.
이러한 재정적 이점 외에도 아랍에미리트의 지리적 위치는 주요 자산이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사이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탁월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오리어리에게 아랍에미리트는 북미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
최근 유튜브 동영상에서 오리어리는 이렇게 말했다. “금융 서비스에 관해서는 그 성장 속도만 놓고 보면 정말 엄청난 규모다. 그곳이 바로 돈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가야 한다.”
오리어리의 움직임은 또한 더 광범위한 추세를 보여 준다. 최근 몇 년 동안 아랍에미리트는 고액 자산가와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소득세 제로 정책과 잘 연결된 무역 네트워크 덕분에 아랍에미리트는 글로벌 투자를 끌어들이는 자석으로 부상했다.
2023년 아랍에미리트는 전년도 227억 3,700만 달러에 비해 306억 8,8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유치했다.
재생 에너지, 핀테크, 인공지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 다각화에 대한 아랍에미리트의 의지는 분명하다.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와 같은 이니셔티브는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아랍에미리트의 헌신을 잘 보여주며 신흥 부문에서 기회를 찾는 국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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