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부는 중국의 새로 확대된 희토류 수출 통제로 인해 대만 반도체 산업이 대체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에 잠재적인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 이후 나왔다.
반도체 산업에 영향 없어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일요일 중국이 최근 확대한 희토류 수출 통제가 대만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발표했다.
지난 목요일(9일) 시행된 새로운 제한 조치는 5가지 추가 원소와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강화된 심사를 포함하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해당 분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다.
대만의 미국·EU·일본 의존도
산업부는 중국의 확대 금지 대상 희토류가 대만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원소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반도체 제조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대만은 희토류 수요 대부분을 유럽, 미국,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에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TSMC(NYSE:TSM)가 위치해 있으며,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첨단 칩의 대부분을 생산한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의 최근 통제가 전기차와 드론 같은 제품의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수출 제한 정당화
일요일(12일) 중국은 “빈번한 군사적 갈등” 속에서 이들 금속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수출 제한을 정당화했다.
글로벌 기술 업계는 이미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NYSE:BABA)와 바이두(NASDAQ:BIDU) 같은 중국 기술 대기업들은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새로운 규정은 중국산 소재를 사용하는 외국 제조업체들에게 허가를 취득할 것을 요구하며, 이는 별도의 글로벌 공급망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또한 세계 가공 희토류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중국이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희토류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이 조치는 특히 이러한 핵심 소재에 의존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USA 레어 어스(NASDAQ:USAR)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미국이 핵심 광물 국내 생산을 강화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었다.
사진 출처: Rebel Red Runner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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