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그룹(NYSE:GS) 애널리스트들은 목요일(11일) 발표 예정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여행 및 에너지부터 신규 관세 영향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의 비용 상승에 힘입어 상당한 가속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인플레이션, 예상치 상회 전망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연구 보고서에서 “식품(+0.35%) 및 에너지(+0.6%) 가격 상승”을 근거로 전체 CPI가 0.3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0.3%)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더스트리트(TheStreet)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2.9% 상승률에 해당한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8월 근원 CPI는 0.36% 상승(시장 예상치 +0.3%)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3%(시장 예상치 +3.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CPI 재가속화의 원인으로 4가지 핵심 요인을 꼽았는데, 첫 번째는 경매 가격 상승과 거래 인센티브 감소로 1.2% 급등한 중고차 가격이다. 이어 항공권 가격이 3%, 자동차 보험료가 0.4%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은 관세로, “통신, 가구, 레저 등 관세 영향이 가장 큰 산업군의 가격 상승”이 그 원인이다.
해당 리서치 노트는 이러한 수준의 가격 상승이 “임금 증가로 인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2%, 주당 소득은 1.4% 상승했다.
그러나 해고가 증가하고 채용이 둔화되면서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계속 앞지를 수 있는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말한다.
금리인하, 위험한 자산 버블을 촉발할 수도
펀드 매니저이자 칼럼니스트인 루치르 샤르마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대를 모은 금리 인하가 위험한 자산 버블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금융 여건이 이처럼 완화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적은 없으며, 완화 사이클을 시작한 적은 더더욱 없다”며 “신용 스프레드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가는 현재의 평가 수준을 고려할 때 명백히 매우 과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 역시 유사한 견해를 표하며, 금리 인하가 결국 노동시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달러 약세를 초래하고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며 장기 금리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Following another weak jobs report, Labor Sec. Chavez-DeRemer said, “Jerome Powell needs to do his job and cut those interest rates now.” But rate cuts now will harm the labor market by weakening the dollar, driving up consumer prices, and pushing long-term interest rates higher.
— Peter Schiff (@PeterSchiff) September 8, 2025
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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