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카돈(Grand Cardone)은 최근 관세와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켰다. 카돈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관세가 소비자에 대한 세금이 아니라 글로벌 무역의 평등화 장치라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관세가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을 직접적으로 상승시킨다는 널리 알려진 믿음과는 대조적이다.
관세와 소비자 지출에 대한 카돈의 의견
카돈은 X 게시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관세는 소비자세가 아니라 글로벌 무역을 위한 평등화 장치다. 관세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 비싸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카돈은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있는 NBC 계열사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구매하는 경우에만 소비자 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관점을 공유했다. 카돈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고무 오리를 예로 들어 관세가 어떻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설명했지만, 이는 소비자가 제품을 계속 구매하기로 선택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이 소비자에게 1달러짜리 고무 오리(rubber duck)를 미국에 보내면 소비자는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하겠지만, 트럼프가 그 오리에 99달러의 관세를 부과하여 소비자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는 오리를 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누군가는 더 싼 가격에 고무 오리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다.”
또한 카돈은 글로벌 무역 정책의 불균형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미국 수출품이 해외에서 가파른 관세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 없이 미국으로 자동차를 선적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예를 들며, 포드 F-150과 같은 미국 차량은 유럽 시장에서 높은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사례를 공유했다. 카돈은 관세가 글로벌 무역에서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경제학자들은 관세를 다르게 본다
카돈은 관세를 무역 균형을 위한 도구로 제시하지만, 많은 경제학자들은 관세를 미국 경제에 해로운 것으로 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Mark Zandi)는 관세가 미국 일자리와 산업에 ‘손해’라고 설명했다.
잔디는 “우리가 휩싸여 있는 무역 전쟁에서 승자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내 산업 보호를 목표로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추진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관세가 생산 비용을 증가시켜 수입 자재에 의존하는 부문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의 경제학 조교수인 리디아 콕스(Lydia Cox)는 관세가 의도한 목표를 넘어서는 ‘부수적인 피해’를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부과된 철강 관세는 국내 철강 가격을 약 2% 인상했지만 자동차 제조 및 건설과 같이 철강에 의존하는 산업의 비용도 증가시켰다.
더 큰 그림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은 여전히 혼재되어 있다. 철강 생산과 같은 일부 대상 산업은 보호주의 정책의 혜택을 받았지만, 다른 부문은 무역 파트너로부터 더 높은 비용과 보복 관세에 직면했다.
카돈의 주장은 소비자 행동이 관세 정책의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소비자들이 소비 습관을 바꾸거나 국내 생산자들이 수입품을 대체하기 위해 나서면 관세는 미국 기반 기업들에게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잠재적인 무역 전쟁과 생산 비용 증가 등 관세의 장기적인 영향이 단기적인 이익보다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카돈의 주장은 관세에 대한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며 글로벌 무역 정책과 소비자 선택이 경제를 형성하는 데 어떻게 교차하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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