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목요일(2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중요한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논쟁을 일으켰다. 그는 금리인하를 원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헤이즈, 파월-트럼프 대결 예측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 글을 올린 헤이즈는 금요일 파월 연설을 결정적인 시험대로 규정하며 “파월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고 트럼프의 꼭두각시가 될 것인지, 아니면 제2의 볼커가 될지”라고 물었다.
암호화폐 기업가인 아서 헤이즈는 전 연준 의장 폴 볼커의 1981년 금리 21.5% 인상 조치를 언급했다. 이 조치는 심각한 경기 침체를 유발했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을 진정시켰다.
R u ready lube up your J-Hole?
Will Jay cut and become Trump’s twink, or choose violence becoming Volker 2.0?
I want no cut bc it forces Trump get funky w/ the brr btn. Just like Bad Gurl Yellen in 2022 issues more bills than bonds to drain the RRP after Powell refused to cut.
— Arthur Hayes (@CryptoHayes) August 22, 2025
정치적 압력 아래 연준의 독립성
트럼프는 최근 몇 달간 파월을 ‘나쁜 사람’이라고 칭하며 금리를 4.25%-4.5%로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금리를 “1% 또는 2%”로 낮추라고 요구했으며, 파월을 교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의 임기가 2026년 5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행정부가 10월까지 후임자를 지명할 수 있다고 시사했으며, 이는 파월의 퇴임 수개월 전부터 “그림자 연준”을 형성할 수 있다.
시장,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
암호화폐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85%로 예측했으며, 약 990,000달러 규모가 베팅되었다.
이 낙관론은 혼합된 경제 신호와 대조된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는 기대치를 하회했다.
잭슨홀의 중요성 증가
파월 의장은 금요일 오전 10시(동부 시간)에 ‘경제 전망 및 정책 프레임워크 검토’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 연설은 연준의 9월 방향을 시사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명시적인 금리인하 약속보다는 신중한 메시지를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파월이 노동시장 위험을 강조할 수 있지만 9월 금리인하를 ‘명확히 시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다. 모건스탠리 수석 경제학자 마이클 가펜은 연준이 연말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헤이즈의 “금리인하 필요 없음” 입장은 금리를 높게 유지함으로써 트럼프가 재정적 자극을 취하도록 강요할 것이라는 그의 믿음을 반영한다. 이는 전 재무장관인 재닛 옐런의 2022년 전략과 유사한 것으로, 당시 옐런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는 동안 유동성 공급을 위해 채권보다 국채를 더 발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사진 출처: 도메니코 포르나스(Domenico Forna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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