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노동부의 고용 데이터 대폭 수정 이후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제이미 다이먼 “경제 둔화, 소비자 신뢰도 저조”
제이미 다이먼 CEO는 화요일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러한 발언은 노동부가 2025년 3월까지의 비농업 부문 고용 데이터를 수정하면서 기존 추정치 대비 91만1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정은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으며 20년 넘게 가장 큰 규모로 수정된 사례다.
“경제가 약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이먼은 말했다. “경기 침체로 가는 길인지 단순히 약화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JP모건 CEO는 덧붙였다.
소비자, 기업, 글로벌 무역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다이먼은 대부분의 소비자가 여전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지출하고 있지만, 그들의 신뢰도가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약화되는 소비자와 강한 기업 이익을 포함한 현재 경제의 복합적 요인들을 강조했다.
“우리는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다이먼은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으나, 이 조치가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다.
미국 고용 데이터 대폭 하향 조정, 트럼프 “연준의 지연 비판”
예상치 못한 고용 데이터 수정은 미국 노동 시장의 강세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노동통계국은 화요일 연간 예비 기준 수정치를 발표하며, 2025년 3월까지의 기간 동안 고용 증가를 91만 1,000개를 과대평가했음을 밝혔다.
이번 수정은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비판도 불러일으켰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위험할 정도로 대응이 늦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을 바로잡기엔 이미 너무 늦은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제이미 다이먼, 트럼프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경기침체 경고
한편 제이미 다이먼은 지난 4월 트럼프의 ‘해방의 날’ 관세가 금융 시장을 뒤흔든 후 경기 침체가 “가능성 높은 결과”라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다이먼은 지난 4월 2일 공개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결과를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언급했다. 그는 특히 수입품과 국내 제품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단기적 영향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다이먼은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고 국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품뿐만 아니라 국내 가격에서도 인플레이션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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