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미중 무역에 관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발언에 반박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로 한 결정이 오히려 중국 경제를 약화시키지 않고 강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센트는 완전히 뒤집어 생각했다”
수요일(15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쉬프는 “스콧 베센트는 완전히 뒤집어 생각했다”며 중국의 “미국과의 교역을 줄이고 세계 다른 지역과의 교역을 늘리겠다”는 결정이 경제에 “호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지불 능력이 있는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 지불 능력이 없는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보다 더 나은 사업”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증가하는 미국 연방 부채, 이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이자 지급, 그리고 약화되는 달러를 가리키는 것으로, 셰프는 과거에 이 모든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쉬프는 “수입 대금은 수출로 실제로 지불한다”며 “우리는 중국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한다. 다른 나라들이 생산한다”고 말했다.
쉬프는 수요일 CNBC ‘미국 투자 포럼’에서 베센트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한 발언에 대한 반응이다. 베센트는 “중국은 ‘미국이 A, B, C를 했으니 우리는 D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논리를 뒤늦게 채우려 한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중국 대 세계의 문제다. 미중 간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중국이 최근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부과한 결정을 미국과의 “분리 신호”라고 규정했다.
Scott Bessent has it backwards. Now that China has made the good decision to trade less with the U.S. and more with the rest of the world, its economy is about to boom. Selling to customers who can actually afford to pay is better business than selling to customers who can’t!
— Peter Schiff (@PeterSchiff) October 15, 2025
미국의 수출 감소에도 중국은 수출 급증
월요일, CNBC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이 “미국 없이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크레이머는 최근 무역 통계를 인용하며 “중국의 미국 이외 지역 수출은 15% 가까이 증가한 반면, 미국 수출은 27%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9월 총 수출은 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역시 이번 주 초 비슷한 우려를 표하며 “미국은 중국보다 무역 단절에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원자재 공급에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은 “내수 수요를 자극해” 수출 감소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Maxim Elramsisy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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