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충격파가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글로벌 역학 관계의 변화로 주요 은행들이 금리 전망을 조정하고 있다. JP 모건은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전의 12월 전망에서 시기를 앞당겼다.
이러한 변화는 노동시장 약세 신호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연준 지명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JP모건은 9월 인하 이후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3회 인하한 후 중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페롤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은행 의장에게 다음 회의에서 고려할 리스크 관리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리스크의 균형 그 이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JP모건은 순 이민자 수의 감소와 트럼프 행정부의 금리인하 압력이 미국 달러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는 정체기에 돌입?
JP모건은 골드만삭스 같은 다른 월스트리트 은행들과 함께 9월 금리인하를 예측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 수석 경제학자인 얀 하치우스는 고용시장 약세가 무역 마찰로 악화된 광범위한 경기 둔화와 연결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금요일 고용 지표는 미국 성장률이 정지 속도에 근접했다는 우리의 전망을 강화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상반기 실질 GDP 성장률이 연간 환산 1.2%로, 잠재 성장률보다 거의 1%p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하반기에도 유사한 둔화가 예상되며, 관세 인상으로 인해 생산, 소비자 지출, 고용이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치우스는 관세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가격 전가 효과가 대부분 아직 남아 있어 실질 가처분 소득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의 기본 시나리오는 9월, 10월, 12월에 각각 25bp 금리인하를 포함하며, 2026년 상반기에도 두 차례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 실업률이 다시 상승할 경우 9월에 50bp 인하가 검토될 수 있다.
현재 시장은 9월에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86%, 10월에 추가 인하 가능성을 55%로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의 최근 지명이 연준 금리 결정에 미치는 영향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자문회의 의장인 스티븐 미란을 퇴임하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멤버 아드리아나 쿠글러의 임시 후임으로 지명했다. 지난달 미란은 관세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위험에 반대하는 주장을 했다.
트럼프의 경제팀은 또한 현재 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를 제롬 파월의 후임자로 고려했다고 보도되었다. 특히 월러는 7월 회의에서 파월과 대부분의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를 동결한 반면, 금리인하를 지지했다.
이미지는 Midjourney를 통해 인공지능으로 생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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