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스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은 금-은 비율이 2020년과 2008년 위기를 연상시키는 경고 신호를 촉발하면서 ‘위험회피'(risk-off) 모드를 보이고 있다.
무슨 일 있었나: 브라보스는 시장 위험 선호도를 측정하기 위해 면밀히 관찰하는 지표인 금-은 비율의 최근 돌파를 강조했다. 이러한 신호는 트레이더들이 변동성이 큰 은보다 안전자산인 금을 점점 더 선호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금-은 비율은 화요일 오전 3시 5분(동부표준시) 현재 99.59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금 1온스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은의 온스 수를 나타낸다.
브라보스 리서치는 2022년 약세장, 2020년 코로나19 폭락, 2008년 대금융위기 등 심각한 시장 침체기에 앞서 금-은 비율의 비슷한 돌파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2년 이후 박스권 기간에 이은 현재의 돌파는 시장 불안정성이 커지고 위험 자산에서 멀어질 수 있는 잠재적 변화를 시사한다.
15/ This is what the gold-to-silver ratio looks like since 2020
It just broke out above a major basing pattern that had been forming since 2022
This is a risk-off signal, showing traders are moving away from the more volatile silver and into gold pic.twitter.com/YlcE5Q0oVm
— Bravos Research (@bravosresearch) April 7, 2025
왜 중요한가: 또한 금-은 비율 분석은 주가 하락과 함께 채권 수익률 하락을 특징으로 하는 현재의 시장 매도세가 2020년의 성장 주도형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매도세가 항상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급격하고 변동성이 큰 경향이 있다.
7/ As you can see, bond yields have been declining alongside the stock market during this correction
That tells us financial markets are currently more concerned about slowing growth, due to Trump’s tariffs
That’s very different from 2022, when yields were rising as inflation… pic.twitter.com/pnrzAIgr4w
— Bravos Research (@bravosresearch) April 7, 2025
CBOE 변동성 지수는 지난 3거래일 동안 118% 급등하여 다섯 번째로 높은 3일간 급등세를 기록했다. 또한 팬데믹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45 이상에서 마감했다.
최근 VIX 변동성 지수가 급등하면서 시장 공포가 커지고 있지만, 브라보스 리서치는 이 공포의 시기가 결국 우량 자산에 대한 장기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경기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는 잠재적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공격적인 숏 포지션은 피하고 할인된 투자 기회를 살펴볼 것을 권고한다.
가격 움직임: 월요일 증시는 상반된 관세 연기 보도로 변동성을 보이다가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화요일까지 주요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17.65%, 나스닥 100 지수는 21.56%, 다우존스 지수는 15.77% 하락하며 한 주 동안 관세로 인한 매도세가 이어졌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각각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신탁(NYSE:SPY)과 인베스코 QQQ 신탁 ETF(NASDAQ:QQQ)는 월요일에 혼조세를 보였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18% 하락한 504.38달러를 기록했고, QQQ는 0.24% 상승한 423.69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0.94% 하락해 온스당 3,008.74달러를 기록했고 한때 온스당 3,168.0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은은 2.39% 상승한 온스당 30.2375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다우존스 선물은 1.75% 상승했으며 S&P 500 지수 선물과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각각 1.42%와 1.36% 상승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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