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휴전 발표 이후 다우 선물 200p 상승···이란 “합의 아직 없다”

미국 지수 선물 시장은 월요일(23일) 밤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분쟁에 대한 ‘휴전 일정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S&P 500 선물은 6,112.50포인트로 0.58% 상승했고 나스닥 선물은 22,256.00으로 0.88% 상승했고, 마지막으로 다우 선물은 43,136.00포인트로 0.55% 상승했다. 기사를 작성하는 시점 기준, 이는 월요일 이란이 이란과 카타르에 위치한 미국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지 몇 시간 후의 일이다.

트럼프는 월요일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공유하며 “완전하고 총체적인 휴전”을 선언했으며, 이 시점부터 “12일 전쟁”은 “종결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전쟁이 수년간 지속되어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고,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작전에 참여한 양국과 모든 관계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이란 외무장관인 압바스 아락치는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서 휴전 주장을 부인하며, 군사 작전 중단에 대한 “어떤 합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스라엘 정권이 이란 시간으로 오전 4시까지 이란에 대한 “불법적 공격을 중단한다면” 이란은 대응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락치는 “우리 군사 작전의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중에 내려질 것”이라고도 했다.

As Iran has repeatedly made clear: Israel launched war on Iran, not the other way around.

As of now, there is NO “agreement” on any ceasefire or cessation of military operations. However, provided that the Israeli regime stops its illegal aggression against the Iranian people no…

— Seyed Abbas Araghchi (@araghchi) June 24, 2025

아시아 증시는 휴전 소식에 따라 상승세로 개장했으며, 일본의 대표 지수 닛케이 225는 1.02% 상승해 38,746.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수출 중심 기업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휴전 소식에 따라 원유 가격은 급락했으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68.63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동안 0.78% 하락했고, 지난주 배럴당 78.74달러 최고점 대비 12.83% 하락했다.

원유 가격 하락은 주요 에너지 ETF를 끌어내리고 있다. United States Oil Fund LP(NYSE:USO)는 월요일 8.07% 하락했으며, 장 마감 후 3.19% 추가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ProShares Ultra Bloomberg Crude Oil(NYSEARCA:UCO)는 이날 11.23% 하락하고, 애프터마켓에서 추가로 4.32% 하락했다. 그리고 SPDR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ETF(NYSE:XOP)는 3.62% 하락하고 추가로 1.66% 하락했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중동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외국 통화 바스켓 대비 0.18% 하락해 98.233을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은 0.72% 하락해 온스당 3,344.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제공: Maxim Elramsisy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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