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하워드 막스는 아직까지는 시장 밸류에이션, 특히 기술주와 AI 주식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그는 이러한 주식에 대한 열기가 급증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이 비이성적인 영역에 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밸류에이션 높지만 ‘미친 수준은 아니다’
오크트리 캐피털 공동 창립자인 하워드 막스는 월요일(13일) CNBC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 출연에서 현재 시장 밸류에이션이 과거 버블을 반영하는지 묻는 질문에 “높지만 미친 수준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베테랑 투자자인 막스는 현재 시기를 거품으로 규정하려면 투기적 광기의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크스는 “내게 거품의 핵심 요소는 심리적 과잉이다”라며 “너무 높은 가격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그 수준의 광기는 감지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AI가 실제로 변혁적이며 일부 투자자들이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AI는 투자 대상으로 성공적이었고, 사람들이 몰려들며 소외될까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막스는 안이함에 대한 경고를 덧붙였다. “지금이 방어적 자세를 취해야 할 시기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증명될 수 있으며, 사람들은 돌아보며 ‘왜 그렇게 하지 않았나?’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S&P 500 지수가 역사적 평균 16배에 비해 약 24배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로 거래되고 있지만, 그는 낙관론의 근거를 제시하며 “현재 S&P 기업들은 더 우수하다. 시장 지배력을 가진 탁월한 기업들이며 훌륭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주 밸류에이션, 닷컴 버블 정점보다 270% 높아
크레스캣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케빈 C. 스미스는 이번 주 경고를 발령하며, 미국 시가총액 상위 10대 초대형주들의 기업 가치가 현재 미국 GDP의 76.8%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수치가 닷컴 버블 정점 당시 기술·통신주가 기록한 28.4% 최고치보다 270%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vidence continues to mount that the US equity market is nearing a critical turning point — one that could evolve into something far more significant than a routine correction. Even as some investors remain cautious, overall investor positioning has reached levels of exuberance… pic.twitter.com/ll81wuo34p
— Kevin C. Smith, CFA (@crescatkevin) October 12, 2025
스미스에 따르면, 이 수준에서 기술주 중심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중력이 더 이상 작용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의 Korot Yur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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