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시장 버블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여러 지표로 볼 때 주식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다”고 인정했다. 그의 화요일 발언은 여러 핵심 평가 지표가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처음으로 도달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버핏 지표의 경고 신호
가장 주목받는 장기 지표 두 가지가 논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버핏 지표’로 불리는 총 시가총액 대비 GDP 비율이 롱텀트렌즈(LongTermTrends) 데이터 기준 216.6%로 급등하며 역사적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밸류에이션 비율, 주식 고평가 시사
동시에, 10년간의 수익을 평균화하고 인플레이션을 조정하여 주식 시장 가치를 측정하는 쉴러 순환 조정 주가수익비율(CAPE)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40을 넘어섰으며, 1999년 12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4.19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소수의 초대형주에 집중된 듯한 현재의 인공지능 주도 시장 열풍과 유사한 역사적 사례를 찾고 있다.
The Shiller PE cracked 40 for the first time since 2000.
Only the December 1999 summit at 44.19x remains, ya filthy animals. pic.twitter.com/Dja4rMWuoD
— Tobias Carlisle (@Greenbackd) September 23, 2025
애널리스트들, 현재의 고평가를 과거 버블과 비교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현재 시장을 닷컴 버블과 비교하는 가운데, 일부는 더 큰 위험을 지적한다. GQG 리서치는 오늘날의 기술 대기업들이 닷컴 버블 시절의 기업들보다 재무 건전성이 더 튼튼하지만, 인공지능 붐의 규모 자체가 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현재 AI 붐의 규모가 경제 및 시장 대비 훨씬 크기 때문에 그 여파는 닷컴 시대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웰스파고 어드바이저스는 닷컴 붕괴와 최근 시기를 비교하며 양 시대 모두 “소수의 주식과 섹터가 S&P 500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고 지적한다. 2000년에는 정보기술(IT)과 통신이 지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현재는 기술, 통신, 소비재(소비재 부문 역시 초대형 기술주가 주도)가 55% 이상을 차지한다.
다른 이들은 더 어두운 과거 붕괴와의 유사점을 지적한다. 유니버사 인베스트먼츠 창립자이자 『블랙 스완』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제자인 마크 스피츠나겔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반복적 개입이 취약한 시스템을 조성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소규모 시장 조정까지 차단함으로써 Fed가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폭탄’을 위한 불쏘시개가 쌓이도록 방치했다고 경고한다.
파월, 고평가 인정했으나 아직 우려하지는 않아
파월 의장은 화요일 로드아일랜드에서 연설하며 “우리는 전반적인 금융 상황을 주시하며, 우리의 정책이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바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금융 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자문한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그는 “여러 지표로 볼 때,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은 상당히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평가를 인정하면서도 파월은 즉각적인 우려를 누그러뜨리려 했다. 그는 “현재가 금융 안정성 위험이 높아진 시기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여 중앙은행이 아직 자산 가격에서 비롯된 시스템적 위협에 대해 경계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 출처: Domenico Forna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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