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비영리 단체 브레이크스루 에너지(Breakthrough Energy)는 일본 정부와 협력해 2026회계연도부터 탈탄소화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은 국내 기술의 연구실 단계에서 시장 진출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일본 청정 기술 상업화 지원 확대
브레이크스루 에너지는 일본 경제산업성(METI)과 협력해 일본이 강점을 가진 분야, 특히 바이오매스와 수소 분야에서 보조금 및 기타 지원을 제공해 상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니케이 보도가 밝혔다.
브레이크스루 에너지의 일본 프로그램은 2024년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허브를 설립한 후 첫 해외 확장 프로젝트로, 대학 벤처와 비즈니스 모델 자문을 통해 연구와 실용화를 연결하고 일본 혁신 기술의 미국 시장 진출 경로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ETI는 이 협력의 일부를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국가 프로그램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전환 채권을 통해 자금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후 기술 채택 개선을 위한 노력
빌 게이츠는 2015년 기후 해결책을 가속화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통해 초기 연구와 기업 설립에 초점을 맞춘 관련 비영리 단체와 확장 단계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 차량을 포함하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를 설립했다. 이후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와 알리바바 그룹의 창립자 마윈의 지원을 받았으며, 35억 달러 이상의 약속된 자본을 조달해 11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다.
이 벤처는 스웨덴의 하트 에어로스페이스(Heart Aerospace)에 1억 7백만 달러를 투자해 ES-30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의 상업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타주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에서 리튬 추출을 지원하는 노력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프로젝트로 연구를 매출로 전환할 계획
니케이는 2026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인 일본 프로젝트가 바이오기술,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 저탄소 강철 제조 등 기술을 포함해 기존 경제산업성(METI) 보조금 프로그램과 보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움직임은 일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정책 입안자들은 ‘GX’ 자금 지원을 강화해 왔지만, 산업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이 미국에 비해 상업화 측면에서 뒤처져 왔다고 지적한다.
사진 제공: Alexandros Michailidis, Shutterstock.com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