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사티아 나델라에게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10억 달러 규모 오픈AI 투자가 모두 날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을 때, 그 투자가 1,350억 달러 규모의 지분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상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깡통 아닌 1,350억 달러의 승리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새로운 장을 열며 지분을 오픈AI 그룹 공익법인(OpenAI Group Public Benefit Corporation)의 약 1,350억 달러 가치에 해당하는 27% 지분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후 화요일 주가가 거의 2% 상승했다.
이 조치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최전선 모델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인공 일반 지능(AGI)이 독립적으로 검증될 때까지 오픈AI의 지적 재산권에서 애저 API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되었다.
발표 후 나델라 CEO는 파트너십이 확신 없이 시작됐던 점을 언급했다. ‘더 TBPN 쇼’ 출연 당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 게이츠의 직설적인 발언을 회상했다.
“빌 게이트가 ‘오픈AI에 투자한 10억 달러를 날릴 거야’라고 말했다”고 나델라가 회상하며 덧붙였다. “우리의 위험 허용치는 어느 정도 높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협력 관계의 진화
나델라는 오픈AI CEO 샘 올트먼과의 관계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밝혔다. 당시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다.
“일론 [머스크]가 애저 크레딧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낸 게 시작이었다”고 나델라는 설명했다.
오픈AI와 협력은 2019년 알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에 AI 연구 확장을 제안하면서 본격화됐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초기부터 이 기술 대기업이 항상 자연어 처리에 집착해왔다고 말했다.
나델라는 “샘 올트먼이 ‘우리가 뛰어들 건데 당신도 함께해야 해’라고 말했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일을 함께하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Bill Gates told @satyanadella that Microsoft’s 2019 $1B investment in OpenAI was the equivalent of lighting the money on fire.
What did it mean for Microsoft to invest in the unproven nonprofit?
“I didn’t put in that billion dollars saying ‘Oh yeah, this is going to be a… pic.twitter.com/tDkin6P3qi
— TBPN (@tbpn) October 28, 2025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앞두고 AI 리더십 확대
새로운 계약에 따라 오픈AI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로 2,500억 달러 규모로 구매하기로 약속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적 재산권은 2032년까지 연장되었다.
10월 29일 예정된 다음 실적 발표를 앞두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래드 실스 같은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확장 가능한 성장과 에너지 자립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통해 AI 인프라를 계속 확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 MSFT는 성장 점수는 97점으로 탄탄하며 견고한 장기적 펀더멘털과 강한 투자자 신뢰를 입증하고 있다.

사진 제공: Alexandros Michailidi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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