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창립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투자 다각화 또는 분산 투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다각화를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스카라무치 “애플이나 비트코인을 평범한 투자로 바꾸지 마라”
스카라무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워런 버핏의 애플 주식회사(NASDAQ:AAPL) 투자를 예로 들어 자신의 주장을 설명했다. 스카라무치는 애플이 버핏 포트폴리오의 50%를 차지했을 때도 버핏이 서둘러 다각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그는 포지션을 유지하며 다각화라는 명목으로 여러 소규모 투자로 바꾸려 하지 않았다.
스카라무치는 “애플을 평범한 기업 4개와 바꾸면서 다각화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농구 비유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더욱 명확히 했다. 그는 90년대 연차 보고서에서 버핏이 한 말을 인용하며 “분산 투자라는 명목으로 마이클 조던을 평범한 농구 선수 네 명과 바꿔야 한다는 말인가? 그게 내가 하는 일인가?”라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다각화(Diversification)와 다악화(Diworsification)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CRYPTO:BTC)을 예로 들며, 누군가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보유를 다각화하라고 조언한다면 투자자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입니다. 다각화할 필요가 없다.”
스카라무치, 찰리 멍거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달리오는 다른 입장
스카라무치의 조언은 다른 유명 인사들의 투자 전략과도 일치한다. 예를 들어 고(故) 찰리 멍거는 집중 투자 방식을 고수했으며, 그의 가족 전체 포트폴리오는 단 세 가지 주요 자산으로 구성되었다.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의 부회장이었던 멍거는 자신의 접근법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분산 투자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반면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투자 성공을 위한 다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전 CEO인 달리오는 잘 투자하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로 분산 투자를 꼽았다. 그의 거시경제적 관점은 국채와 원자재 같은 광범위한 자산군에 집중하도록 이끌었다.
버핏 본인도 버크셔 해서웨이 경영 기간 중 대규모 인수합병을 단행하며 심도 있는 다각화 전략을 보여 주었다. 그의 주요 인수 사례는 유틸리티, 철도, 보험, 에너지 같은 분야에 대한 강한 집중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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