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야망이 부족했던 적이 없지만, 그의 최근 예측은 스페이스X에게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지난 8월 24일, 스페이스X가 단 51시간 만에 3회의 팰컨을 발사를 완료한 후, 소셜미디어 엑스(X)의 한 사용자가 회사가 “항공사의 발사 빈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머스크의 반응은?
“그렇다. 약 6~7년 후에는 스타십이 24시간 동안 24회 이상 발사되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답했다.
Yes. In about 6 or 7 years, there will be days where Starship launches more than 24 times in 24 hours.
— Elon Musk (@elonmusk) August 24, 2025
로켓이 매시간 발사된다는 생각은 한때 공상과학 소설처럼 들렸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주장은 실제 진전을 바탕으로 한다.
스페이스X는 팰컨 9을 주력 로켓으로 만들었으며, 부스터는 이제 각각 30회 이상 비행한다. 완전 재사용형 메가 로켓인 스타십은 아직 초기 비행 단계에 있지만, 그 발사 빈도를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설계되었다.
재사용 가능하다고 흔히 묘사되던 NASA의 우주왕복선은 킬로그램당 약 54,500달러라는 엄청난 가격표를 달고 있었다. 스페이스X는 그 기준을 완전히 깨뜨렸다. 현재 최대 로켓인 팰컨 헤비는 가격을 킬로그램당 약 2,000달러로 낮췄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쉽이 킬로그램당 1,000달러 근처에서 시작해야 하며, 장기 목표는 100달러라고 런던 선데이타임스에 밝힌 바 있다.
이는 위성 운영사, 정부, 투자자들에게 이 수치는 판도를 바꿀 만한 변화다.
24시간 내 24회 발사라는 속도는 단 하루 만에 위성 군집 전체를 배치하거나, 달 기지에 물자를 파도처럼 보충하거나, 화물선이 항구를 떠나는 빈도로 화성 행 화물을 발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머스크의 시나리오에서는 수년간의 계획이 필요했던 일이 몇 시간으로 압축될 수 있다.
머스크의 비전이 실현되려면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장이 아닌 공항처럼 운영되어야 한다. 즉 발사대 신속 회전, 부스터의 몇 시간 내 착륙 및 재발사, 장시간 수리가 필요 없는 내구성 있는 하드웨어, 그리고 스케줄링, 연료 주입, 안전 점검을 거의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장애물은 막대하다. 지난 5월 연방항공청(FAA)은 텍사스 보카치카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연간 스타십 발사 횟수 상한선을 25회로 인상했으나, 이는 여전히 매일 발사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모든 임무에는 막대한 양의 액체 메탄과 산소가 필요하며, 공역과 해상 항로를 확보하기 위한 세심한 조정도 동반된다. 스타십이 완전 재사용 가능성을 실현한다 해도, 시간당 발사 규모로 확대하려면 업계가 시도해본 적 없는 차원의 인프라와 물류 체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이미 불가능해 보이던 성과를 일상적으로 만들어왔다. 일론 머스크가 처음 로켓 착륙을 약속했을 때 비평가들은 비웃었다. 오늘날 팰컨 9 부스터는 착륙과 재발사가 너무나 안정적으로 이루어져 신기함마저 사라졌다. 불과 이틀여 만에 세 차례 발사가 이뤄진 최근 사례는 회사가 얼마나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는지 보여 준다.
머스크의 말이 맞다면, 로켓 발사가 희귀한 사건이던 시대는 곧 훨씬 더 급진적인 변화로 대체될 수 있다: 항공기 출발처럼 흔한 발사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것은 과장이 아니라 바로 머스크 자신이 제시한 비전이다. 아직 수년이 걸릴 수 있지만, 현재의 추세는 더 이상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아님을 시사한다.
이미지: USA 투데이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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