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6천만 달러 규모의 신용 손실로 자이언스 뱅코퍼레이션(NASDAQ:ZION) 주가가 하루 만에 13% 급락한 가운데, 유타주 소재 대출 기관인 자이언스는 이제 투자자들에게 안심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과 안심시키는 신용 관련 논평이 잇따르면서 주가는 손실을 만회하고 있으며, 지역 은행권의 패닉이 과장됐는지에 대한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자이언스, 호실적에 주가 반등
자이언스는 2025년 3분기 순이익 2억 2100만 달러(주당 1.4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억 4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이며, 투자자 예상치인 주당 1.46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매출은 8억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8억 43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자수익은 총 6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는 화요일 2% 상승하며 금요일과 월요일의 회복세를 이어갔고, 목요일의 손실 대부분을 만회했다.
JP모건은 자이언스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62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해당 기업에 대한 신뢰 회복을 시사했다.
신용 손실: 일회성 사건인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은 사기 관련 대손충당금을 신용 품질의 근본적 문제를 시사하지 않는 일회성 사건으로 적극 규정했다.
은행 경영진은 “상업·산업 대출 2건의 합산 잔액 중 5천만 달러를 대손 처리했다”며 “이를 일회성 상황으로 간주한다. 해당 사안을 제외하면 순대손충당금은 연율화 기준 4bp(베이시스 포인트)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자이언스는 전반적인 신용 동향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실자산 비율은 0.54%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분류된 대출 잔액은 상업용 부동산(CRE) 및 기업 대출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억 8,200만 달러 감소했다.
신용 손실 충당금은 대출의 1.2%로 안정적이며, 이자 미인식 대출 대비 충당금 비율은 213%를 기록했다.
또한 135억 달러 규모의 CRE 포트폴리오가 여전히 다각화되고 세분화되어 있으며, 연체 및 비이자 수익 대출 수준이 낮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시장 일부에는 여전히 압박이 존재하지만, 특히 다세대 주택을 중심으로 건물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판 대상 및 분류 대상 CRE 대출은 내년에도 계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당사는 업계 대비 낮은 신용 손실률을 오랫동안 꾸준히 유지해 왔다.”
자이언스 “사모 신용이 진정한 위험”
흥미롭게도 자이언스는 전통적 은행 위험에서 일부 초점을 사모 신용으로 전환했는데, 이는 최근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이 언급한 주제와 일치한다.
“개인적으로 위험이 존재한다면 사모 신용 분야에 있다고 본다”고 자이언스 CEO 해리스 시몬스는 말했다. “성장 속도와 규제 부재를 고려할 때, 사모 신용은 금융 안정성에 경고등이 될 수 있다.”
지역은행 패닉은 끝난 걸까?
데이비드 모리슨 트레이드 네이션 선임 애널리스트는 자이언스 은행의 실적 발표가 “지난주 사기 행위로 약 6천만 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한 후의 우려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른 단계이지만, 이번 실적 시즌은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고 새로운 대출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지난주 SPDR 지역 은행 ETF(NYSE:KRE)의 6.2% 급락을 시장의 과잉반응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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