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전기 수요가 급증한 현상을 일시적인 ‘계란 부족’에 비유하며, 가격 상승이 새로운 투자를 촉진해 시간이 지나면 전력 공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스틴 울퍼스, “전기는 새로운 계란이다”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린 미시간대학교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는 AI 확대로 인한 전력 부족 사태가 위기라기보다 예측 가능한 시장 주기라고 말했다.
울퍼스는 X에 공유한 MSNBC 인터뷰 영상에서 “우리는 지금 기본적으로 그 계란 부족 현상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단계는 전력 생산이 정말 수익성이 높아지면 사람들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이다. 계란 가격이 다시 내려왔듯이, 이 전력 가격도 다시 내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X에 영상을 공유하며 그는 “높은 가격은 새로운 투자와 더 많은 발전 설비를 유인한다. 시간이 지나면 시장이 더 많은 와트를 생산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We’re in the “egg shortage” phase of the electricity market. AI is hungry for power, so prices rise. But higher prices invite new investment—and more generation. Give it time, and the market will hatch more watts. pic.twitter.com/hVjJtNBIBF
— Justin Wolfers (@JustinWolfers) October 19, 2025
AI, 미국 전역에 전력 확보 경쟁 촉발
울퍼스의 발언은 주요 기술 기업들이 전력망 병목 현상과 규제 지연 속에서 자체 에너지 공급원 확보를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나왔다.
서부 텍사스에서는 오픈AI와 오라클(NYSE:ORCL)의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연가스 발전소가 건설 중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xAI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거대한 콜로서스 1·2 데이터 센터에 가스 터빈을 활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컨설팅 및 기술 기업 ICF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전기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매년 약 80기가와트(GW)의 신규 발전 용량을 추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연간 65GW 미만의 발전 용량만 건설 중이다.
AI가 미국 전력망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도 울퍼스는 시장이 재조정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선 훨씬 덜 걱정한다”고 말했다.
AI 주도 데이터센터 성장, 전 세계 및 미국 전력 수요 급증 예상
골드만삭스는 AI 워크로드를 포함한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2030년까지 1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전력 소비 상위 10개국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확장이 주된 원동력이 되어 2030년까지 전력 수요가 연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20년간의 일반적인 성장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오라클 모멘텀 점수는 92점으로 높은 수준이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com의 Pixel-Shot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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