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는 경제에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쳤지만, 이로 인해 채권시장에서 발생한 불안감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관세는 채권시장 매도세를 촉발했으며, 의회가 트럼프의 메가 법안인 “크로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킨 후 두 번째 매도세가 발생했다. 미국 예산 적자에 대한 우려가 두 번째 매도세를 촉발했을 수 있지만, 모건스탠리(NYSE:MS)의 한 임원은 채권시장 패닉이 과대반응이라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 포트폴리오 솔루션 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짐 캐론은 현재의 패닉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4.6%, 30년물 국채 금리가 5.2%로 급등한 후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 인터뷰에서 미국 국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금리 급등과 시장 불안은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직후 발생니다. 이후 하원은 트럼프의 ‘빅 뷰티풀 빌’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예산 적자에 수조 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
캐론은 트럼프의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기 전에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급증하는 부채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적자 문제가 미국 채권이 저위험 투자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망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채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투자자들을 “시장에 온 관광객”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적자나 세금 논의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건 모두가 혼합하고 연결시키려는 시도이다. 재정 상황이 새로운 뉴스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깊이 살펴보는 것이 신선할 것이다.” 캐론은 투자자들이 동시에 패닉 버튼을 누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경험으로 알고 있다.
캐론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 예산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5%보다 개선된 수치다. 카론은 이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영국, 독일, 일본도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적자에 대한 우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시장이 이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금융의 리더로서의 지위가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캐론은 이러한 우려를 일축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캐론의 주장이 옳은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그는 수십 년 동안 미국에 대한 붕괴 예측이 반복되어 왔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부분은 옳다.
캐론은 “사람들이 ‘미국이 지위를 잃고 달러가 준비통화 지위를 잃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초보적인 설명”이라고 했다. “만약 그 말이 1%라도 사실이라면, 시장은 대규모로 급락했을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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