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벤처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직불카드와 소매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월요일(21일) 보도되었다.
WLFI의 신규 직불카드
플랫폼 공동 창립자 잭 폴크먼은 서울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임팩트’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노변정담(fireside chat)에서 향후 출시 예정인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곧 출시될 직불카드를 통해 사용자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USD(USD1) 스테이블코인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앱을 애플 페이에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폴크먼이 “벤모와 로빈후드의 결합체”라고 표현한 이 리테일 앱은 전통적인 웹2 스타일의 P2P 결제 기능과 로빈후드와 유사한 거래 요소를 결합할 예정이다. 이는 출시 예정인 직불카드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Got @worldlibertyfi’s @zakfolkman to break news on stage at KBW 🤫👇🏼
The project will launch a debit card and retail app “soon.”
They plan to have its stablecoin USD1 linked to Apple Pay and position its app like a “Venmo meets Robinhood.” pic.twitter.com/nPxCO6xn4Z
— Jacquelyn Melinek (@jacqmelinek) September 23, 2025
블록체인 출시 계획은 없어
한편 폴크먼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자체 체인을 “절대” 출시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하며, 체인·기술·유통 플랫폼 측면에서의 중립성 유지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트럼프 가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WLFI 토큰의 거래 데뷔로 수십억 달러의 장부상 부를 얻었다.
그러나 이 코인은 초기 급등 후 급락하여 시초가 대비 34%, 사상 최고가 대비 55% 하락했다. 코인이 0.46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63억 3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자 자산이 사라졌다.
한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 추진을 목표로 하는 윙클보스 쌍둥이가 이끄는 디지털 프리덤 펀드 PAC에 지지를 확대했다. 회사는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이 PAC를 후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조슈아 수코프(Joshua Sukoff) 출처: Shutterst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