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전국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식 시장 지수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몇 달간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경제, 인플레이션, 관세, 실업률, 지정학적 문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 유권자들은 또한 10월 1일 시작된 정부 셧다운을 겪고 있으며,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 중 하나로 기록될 수 있다.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의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로, 전주 46%에서 하락했다. 반대율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53%를 기록했다.
이 두 수치는 2025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과 최고 반대율로 동률을 이뤘다.
모닝컨설트는 또한 주별 지지율 조사를 진행 중이며, 보고서에는 50개 주 전체 수치가 기재되어 있다. 50개 주 중 트럼프 대통령의 순지지율(net approval rating)이 긍정적인 주는 24개 주에 불과하며, 이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조지아와 애리조나가 최근 순지지율이 부정적으로 전환된 주들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 비율이 지지하는 유권자 비율을 넘어섰다.
지지율 최고의 주와 최악의 주는
조지아와 애리조나가 순지지율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는데, 2024년 대선 ‘경합주’ 7곳 모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서 처음 일어난 일이다.
경합주의 트럼프 순지지율은 다음과 같다.
- 애리조나: -2
- 조지아: -1
- 미시간: -5
- 네바다: -3
- 노스캐롤라이나: -3
- 펜실베이니아: -2
- 위스콘신: -8
트럼프 지지율이 순지지율 기준으로 가장 높은 주와 가장 낮은 주는 다음과 같다.
순지지율 가장 높은 주:
- 와이오밍: +26
- 아이다호: +24
- 웨스트버지니아: +24
- 노스다코타: +21
- 사우스다코타: +20
- 앨라배마: +20
순지지율 가장 낮은 주:
- 버몬트: -37
- 메릴랜드: -30
- 매사추세츠: -29
- 로드아일랜드: -25
- 하와이: -22
- 캘리포니아: -21
- 오리건: -21
흥미롭게도 트럼프의 고향인 플로리다주의 순지지율이 +6으로 나타났다.
정부 셧다운이 주요 쟁점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정부 셧다운이 주요 쟁점 중 하나라고 답했다. 거의 과반수(49%)가 셧다운에 대해 많이 보거나 읽거나 들었다고 답했다. 이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보다 뉴스와 관심도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해당 문제에 대해 많이 보거나 읽거나 들었다고 답한 유권자는 35%였다.
트럼프의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과 여러 주에서의 순지지율 하락은 최근 몇 달간 주식 시장 지수가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는 2025년 들어 25회 이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주에 달성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이 ETF는 목요일 종가가 660.64달러로, 52주 거래 범위인 481.81달러에서 674달러를 상회했다. 이 ETF는 연초 대비 13% 상승했다.
주가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경제 건전성을 입증하는 데 자주 활용해 온 지표 중 하나다. 반면 실업률과 물가 상승 같은 다른 요인들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관세와 경제 우려에 관한 헤드라인을 대체로 무시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대다수 유권자들이 대통령을 지지하기에는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진: Brian Jason,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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