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NASDAQ:NVDA)의 최신 저사양 인공지능(AI) 칩 중국 수출을 차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경고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수출 규제를 강화한 조치다.
미국, AI 칩 수출 통제 강화
로이터 통신은 디인포메이션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기관들에 엔비디아가 최신 개량형 AI 프로세서인 B30A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기존 미국 수출 제한을 충족하는 칩으로 B30A를 설계했으며, 이 칩은 주력 제품인 H100에 비해 성능이 저하되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이 버전조차도 고급 AI 시스템의 핵심 기능인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에 사용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미 일부 중국 고객사에 해당 칩 샘플을 제공한 상태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벤징가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중국 데이터센터 컴퓨팅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점유율이 전혀 없으며, 이를 전망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젠슨 황, 미국이 뒤처질 위험 경고
이번 결정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이번 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방대한 개발자 기반과 급속히 확장되는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미국을 제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워싱턴이 혁신을 가속화하지 않으면 미국이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이 워싱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킨 후, 젠슨 황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내가 오랫동안 말해왔듯이, 중국은 AI 분야에서 미국보다 나노초 단위로 뒤처져 있다. 미국이 앞서 나가 전 세계 개발자들을 확보함으로써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목요일(6일), 공화당 상원의원 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가 중국에 최첨단 인공지능 칩을 판매하는 것을 차단하기로 한 결정을 칭찬했다.
중국, 반도체 자립 추진
동시에 중국은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전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가가 자금을 지원하는 모든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국내에서 개발된 칩만을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30% 미만으로 완공된 시설은 모든 외국산 칩 주문을 교체하거나 취소해야 하며, 그 외 시설은 개별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이는 사실상 엔비디아를 주요 시장에서 배제하는 조치다.
규제 역풍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반도체 기업으로, 지난 10월 잠시 5조 달러를 돌파한 후 현재 4조 5,700억 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GT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가 2026년까지 5,000억 달러 이상의 칩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가 움직임: 엔비디아는 목요일 188.08달러로 3.65% 하락 마감했으며, 애프터마켓에서는 0.85% 상승한 189.68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서 엔비디아는 성장성 점수 98, 품질 점수 93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Chung-Hao-Lee / Shutterstock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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