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의 9월 30일 마감 이후 주 차원에서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우리를 배신했다”는 개빈 뉴섬의 발언
GM Authority에서 화요일(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키려는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에 반대하는 로비를 펼친 제너럴 모터스 및 CEO 메리 바라를 강하게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는 “GM이 우리를 배신했다. 메리 바라가 우리를 배신했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또한 9월 30일 마감 이후 ‘보충’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제공할 계획이었던 주 정부의 맞춤형 전기차 인센티브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뉴섬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세액공제 훼손을 우리가 메울 수는 없다”고 말하며, 주 정부가 충전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의 전기차 의무화 반대
이 소식은 GM이 당시 전기차 시장 수요 부진을 이유로 11개 주가 채택한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에 반대했던 시점과 맞물린다.
GM은 직원 대상 내부 이메일에서 “시장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배출 기준은 소비자 선택권과 차량 가격 경쟁력을 훼손해 우리 사업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전략
그러나 이후 GM은 쉐보레 볼트 EV를 통해 전기차 사업을 추진해왔다. 3만 달러로 GM의 가장 저렴한 순수 전기차인 이 모델은 2027년 파트너사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생산을 시작할 때까지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의 LFP 배터리로 구동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EV고(NASDAQ:EVGO) 및 파일럿 컴퍼니(Pilot Company)와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40개 주 고속도로에 200개의 고속 충전소를 공개했다. 새로 추가된 지역은 콜로라도,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와이오밍 등이다. 텍사스, 미주리, 플로리다에서도 더 광범위한 확장이 이루어졌다.
한편 GM은 내연기관 차량에도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뉴욕주 버펄로 소재 V8 엔진 생산 시설에 8억 8,8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사진 출처: Sheila Fitzgerald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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