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회사의 자금 조달 전략에 대한 혼란을 불러일으킨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발언 이후, 오픈AI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연방 구제금융이나 재정적 보증을 모색하고 있다는 추측을 신속히 일축했다.
샘 올트먼, 구제금융 논의 일축…“정부가 승자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목요일(6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재한 긴 글에서 샘 올트먼은 오픈AI가 실패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어떠한 형태의 정부 보증도 추구하지 않으며 원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우리는 오픈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정부 보증을 보유하지도 원하지도 않는다. 정부는 승자와 패자를 가려서는 안 되며, 납세자들은 잘못된 사업 결정을 내리거나 시장에서 패배한 기업들을 구제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I would like to clarify a few things.
First, the obvious one: we do not have or want government guarantees for OpenAI datacenters. We believe that governments should not pick winners or losers, and that taxpayers should not bail out companies that make bad business decisions or…
— Sam Altman (@sama) November 6, 2025
이러한 발언은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가 월스트리트저널(WSJ) 테크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오픈AI가 AI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칩 자금 조달을 위해 은행, 사모펀드, 그리고 가능하면 정부의 ‘백스톱(backstop)’을 포함한 생태계를 모색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사라 프라이어 CFO, “백스톱 용어가 혼란 초래”했다며 수습
프리아는 이후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백스톱”이라는 용어 사용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기술 경쟁력은 민간 부문과 정부의 역할이 조화된 실질적 산업 역량 구축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re will be no federal bailout for AI. The U.S. has at least 5 major frontier model companies. If one fails, others will take its place.
— David Sacks (@DavidSacks) November 6, 2025
막대한 지출로 인한 재정적 의문 제기
오픈AI의 지출 확대는 회사의 재정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트먼 대표는 향후 8년간 데이터센터 건설 및 임대, 첨단 칩 구매 등에 1조 4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트먼은 오픈AI가 2025년 연간 매출 200억 달러 규모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중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매번 두 배로 성장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기업용 서비스, 소비자 기기, 로봇 기술이 향후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 오픈AI에 ‘진지한 수익 창출’ 시작해야 한다고 경고
업계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성장을 신속히 수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테크앤애널리시스 리서치(TECHnalysis Research)의 대표 겸 수석 애널리스트 밥 오도넬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궁금해하는 ‘커다란 질문’은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면서도 1조 4천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오픈AI 같은 기업이 그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느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AI가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시작해야 한다”며 “바로 그 부분이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제공: Meir Chaimowitz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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