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계와 심야 TV계에서 중대한 사건들이 전개되면서 한 주가 매우 다사다난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재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테슬라(NASDAQ:TSLA)의 CEO 일론 머스크가 수개월 만에 보수 해설가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추도식에서 만났다. 이번 만남으로 두 사람의 화해 가능성을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트럼프와 머스크는 행사에서 미소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이 서로의 차이점을 제쳐두었다는 추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X(구 트위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공식 백악관 계정도 두 사람의 사진을 공유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트럼프에 2009년 위해성 조사 폐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
테슬라가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보호국(EPA)에 자동차 업계를 규정하는 배출가스 기준을 폐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환경보호국이 2009년 위해성 조사 폐지를 제안한 데 따른 조치이다.
이 기준을 폐지하면 “모든 도로 엔진 및 차량에 대한 온실 가스 배출의 모든 측정, 제어 및 보고에 대해 엔진 및 차량 제조업체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이 전기차 공룡기업은 목요일 정부에 보낸 의견에서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와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은 후 다시 지지 의사를 밝힌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가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James Comey)가 기소된 후 트럼프 행정부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X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변의 조약돌을 모아 ‘FAFO’라는 단어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AI 생성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조약돌을 모아 ‘8647’이라는 숫자를 만든 코미가 5월에 X에 올린 사진을 참조한 것이다. 그 숫자는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대통령에 대한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한 메시지였다.
오클로, 뉴스케일, 나노: 10조 달러 원자력 베팅
데이터 센터, AI, 대규모 전기화 프로젝트에 힘입어 원자력주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NYSE:BAC)의 보고서는 원자력 에너지가 10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이며 “세계 전력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전력 수요 급증과 더불어 여론 인식 개선과 업계에 대한 강력한 정부 지원이 맞물리면서 원자력 발전이 “재발견”되었다고 말했다.
키멜, 343% 급등으로 복귀 신고식 치러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Jimmy Kimmel)이 ABC의 모회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NYSE:DIS)로부터 잠시 정지를 당한 후 화요일 밤 방송에 복귀했다. 방송 복귀를 통해 키멜은 시청률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웠으며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저조한 시청률” 비판을 잠재운 것으로 보인다.
닐슨의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밤 방송의 시청자 수는 626만 명으로, 이전 시즌 평균 회당 시청자 수인 140만 명 대비 343%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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