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일요일(12일)에 도널드 트럼프가 무역 전쟁을 시작하면 캐나다도 대항관세(counter-tariff)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무슨 일 있었나: 트뤼도는 캐나다가 무역 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미국이 캐나다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물러날 예정인 트뤼도 총리는 MSNBC의 ‘인사이드 위드 젠 사키’에 출연하여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국가로, 작년에 약 3,200억 달러에 달하는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는 가전제품과 위스키 등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블룸버그는 앞서 보복 계획 초안이 거의 모든 미국산 캐나다 수입품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번에도 그랬듯이 우리는 필요에 따라 관세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뤼도는 불법 이주와 펜타닐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국경 보안에 대한 캐나다의 지출을 늘렸다고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 합병에 대한 트럼프의 발언은 더 시급한 문제에서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수상은 미국산 원유 수입의 절반 이상이 캐나다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트럼프와 만나 미국-캐나다 에너지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부 장관은 에너지 공급과 관련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왜 중요한가: 이러한 상황의 배경에는 미국과 캐나다 간의 긴장을 고조시킨 일련의 사건이 있다. 1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불균형과 보조금을 비판하며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 캐나다 관리는 긴장된 관계를 강조하면서 미국 주 2개를 사들이자고 유머러스하게 제안하기도 했다. 트뤼도는 앞서 11월에 열린 고위급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5% 관세 계획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관세에 대한 내부 갈등과 긴장 속에서 트뤼도 총리는 사퇴를 발표해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Benzinga Neuro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Flickr/ 세계 경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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