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가장 저명한 공매도 투자자이자 에너지 트레이더 엔론의 사기를 밝힌 투자자로 알려진 짐 차노스(Jim Chanos)는 미국 소재 퍼스트 브랜드 그룹(First Brands Group)의 파산이 기업 도산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67세의 이 투자자는 목요일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사모 채권 붐에 대해 경고했다.
“나는 결국 경기 순환이 뒤바뀌면 퍼스트 브랜드와 다른 기업들 같은 이런 일들을 더 보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차노스가 말했는데, “특히 사모 신용이 실제 대출자와 차용자 사이에 또 다른 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그는 2조 달러 규모의 사모 채권 시장을 2008년 금융 위기 이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포장에 비유했다. “사모 신용의 출현으로… 기관들이 선순위 채무 노출에 대한 자기자본 수익률을 제공하는 이 마법의 기계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그가 말했다. “…첫 번째 적신호일 것이다.”
퍼스트 브랜드 그룹의 챕터 11 파산 보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퍼스트 브랜드 그룹은 일요일 늦게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거의 120억 달러의 부채와 부채 외 자금을 공개했다. 거대 기업들이 이 파산으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전망에 씨름하면서 갑작스러운 이 기업의 붕괴는 월가의 더 위험한 대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차노스는 퍼스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규모의 부채 외 자금을 사용했던 엔론의 공매도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엔론의 몰락은 2001년 주식 시장 붕괴로 이어졌다.
불투명한 자금 조달
사기업인 퍼스트 브랜드는 이른바 레버리지드 론(leveraged loan)을 통해 자금을 빌렸다. 이 회사는 또한 사모 신용 펀드를 통해 자주 제공되었던 송장과 재고를 담보로 훨씬 더 불투명한 금융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조달했다.
“우리는 거의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없다”고 차노스가 FT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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