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및 의류 회사 나이키(NYSE:NKE)는 새로운 CEO 체제로 전환하면서 10년 만에 최악의 신발 매출을 기록했다. 나이키는 회계연도 3분기 실적과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4분기에 대한 실망스러운 전망을 발표하기도 했다.
무슨 일 있었나: 나이키는 3분기에 총 72억 8,800만 달러의 신발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전 회계연도의 같은 분기 81억 6,2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것이며, 핀챗(FinChat)에 따르면 10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신발 매출을 기록했다.
Nike’s Footwear revenue declined ~12% YoY this quarter.
That’s the company’s worst growth rate in more than a decade.$NKE pic.twitter.com/zrlZnEgaWJ
— FinChat (@finchat_io) March 20, 2025
나이키 CFO 매튜 프렌드는 회사의 실적 발표에서 전기 대비 증가한 재고량을 정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재고는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분기에도 말했듯이 재고는 모든 지역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회사가 도매 파트너에게 “오래된 재고를 청산하기 위해 더 높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키 사장 겸 CEO인 엘리엇 힐은 2024년 10월 나이키에 다시 합류한 후 두 번째 실적 발표에 참여했다. 그는 그는 “재고를 정리하는 것이 회사가 ‘완전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렌드는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계속해서 재고를 청산할 것이다. 그리고 이 작업을 완료하는 데 몇 분기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 있는 이유는 재고를 청산하는 데 익숙한 경로를 활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왜 중요한가: 나이키는 3분기에 112억 7,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5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하여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10억 1,000만 달러와 주당 28센트를 각각 상회하며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윈 나우'(Win Now)는 나이키가 비즈니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련의 전략적 우선순위다. 회사의 4분기 전망에 대해 CFO는 “앞으로 4분기에 ‘윈 나우’ 활동의 영향이 가장 크게 반영될 것이며, 매출과 총 마진에 대한 역풍이 그때부터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이 10% 중반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음 분기에는 매출 총이익이 약 400~500bp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멕시코에서 새로 시행된 수입품에 대한 관세로 인한 예상 영향을 포함했다.”
나이키 주가 움직임: 나이키의 주가는 목요일 1.55% 하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5.23% 하락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SPDR S&P 500 ETF 신탁(NYSE:SPY)은 동일 세션 동안 0.29 % 하락했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2.46% 하락했고, 지난 1년간 28.72 % 하락했다.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나이키에 대한 지분을 3분기에 436% 증가시킨 후 4분기에도 15% 더 늘렸다. 13F 신고에 따르면, 현재 나이키는 퍼싱 스퀘어 보유 자산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총 1,876만 8,000주, 14억 2,000만 달러 상당이다.
벤징가에서 추척하는 32명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나이키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91.41달러로 ‘보유’ 등급을 반영한다. 목표주가는 최저 70달러에서 최고 120달러까지 다양했다. 니덤, TAG, 모건스탠리의 최근 평가는 평균 77.44달러로, 13.56%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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