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소매업체 달러트리(NASDAQ:DLTR) 주가는 월요일 7.8% 상승 마감했다. 씨티 리서치에서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광범위한 무역 관세의 ‘조용한 수혜자’ 중 하나라고 깜짝 발표한 이후였다.
무슨 일 있었나: 이번 발표는 다소 놀라운 움직임이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트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 입장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103달러로 월요일 랠리 이후 41%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겉으로 보기에 달러 트리는 관세의 단점에 가장 많이 노출된 기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다. 특히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상품 수입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국에는 34%라는 엄청난 상호관세율이 부과되었다.
달러 트리 경영진은 작년 말 새 행정부가 관세를 재부과할 경우 제품 사양과 포장 크기를 변경하고 특정 품목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폴 레예즈(Paul Lejuez)가 이끄는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관세 제도가 가격을 표준 1.25달러에서 1.50달러 또는 1.75달러로 인상하여 마진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다른 모든 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는 시점에 시행되기 때문에 타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왜 중요한가: 애널리스트들은 관세가 회사의 경쟁사, 특히 테무 또는 쉬인 같은 경쟁사에 훨씬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달러 트리의 가치 인증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본다.
이 외에도, 2주 전에 패밀리 달러(Family Dollar) 부문을 1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한 회사의 결정은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강세 컨센서스를 이끌어냈다.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들은 패밀리 달러 매각에 대해 “빼는 것이 더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현재 달러 트리에 대한 컨센서스 목표주가 평균은 82.85달러이며, 씨티는 103달러라는 목표주가 최고치를 제시하고 있어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수준이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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