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상으로 보면, 이 두 회사는 더 이상 다를 수 없을 정도로 다르다. 한 회사는 10억 달러의 전쟁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다른 회사는 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한 회사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느리고 안정적인 큐비트를 선호하고, 다른 회사는 경쟁사를 훨씬 앞지를 수 있는 초고속 게이트를 사용한다.
그러나 양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리게티 컴퓨팅(NASDAQ:RGTI)과 아이온큐(NYSE:IONQ)는 트랙의 반대편에서 같은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리게티는 현재 가장 약한 실적 기업 중 하나다.
10억 달러의 도박
8월, 아이온큐는 대규모 자본 조달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현금 보유량을 약 16억 달러로 늘렸다. 부채도, 제약도 없는 상태이며, 확장에 대한 의욕도 넘친다. 이는 수년간의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신생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고, 화려한 마케팅 캠페인에 투자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확보한 것이다.
리게티의 5억 7,160억 달러는 비교적 적어 보일 수 있지만, 양자 기술 기업에게는 여전히 전쟁 자금이다. 부채가 전혀 없고 지출을 엄격히 관리하는 CEO인 수보드 쿨카르니(Subodh Kulkarni)는 모든 자금을 단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큐비트와 99.5% 정확도를 갖춘 시스템을 달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기술의 이정표를 달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지표라고 는다”라고 쿨카르니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속도 경쟁
아이온큐의 자금이 왕관이라면, 리게티의 무기는 속도다. 리게티의 초전도 큐비트는 수십 나노초 만에 게이트를 실행하는데, 쿨카르니는 이 사실을 회사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적인 도전으로 바꿨다.
“이온 트랩 및 순수 원자와 같은 다른 방식보다 1,000배 이상 빠른 게이트 속도.”
아이온큐의 트랩 이온 시스템은 역사적으로 마이크로초 단위로 더 느렸지만, 그 이야기는 바뀌고 있다. 지난주, 아이온큐는 다음과 같은 획기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이 혼합 종 나노초 펄스 게이트는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고 이온 트랩 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다.”
이 게이트가 실험실의 범위를 넘어 확장된다면, 초전도체와 트랩 이온의 속도 차이는 극적으로 좁혀질 것이다.
수렴 지점
현재로서는 두 회사의 대조가 뚜렷하다. 리게티는 날렵하고 빠르며 엔지니어링의 우위를 무기로 삼고 있다. 아이온큐는 재정이 넉넉하고 신중하며, 만들 수 없는 것은 무엇이든 구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두 기업은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1,000개 이상의 큐비트를 거의 완벽한 정확도로 구현하는 것, 여기서 양자 우위가 실용적 컴퓨팅에서 균형을 깨는 순간이다.
이들이 그곳에서 만나면 승자는 단순히 가장 큰 은행 계좌를 가진 기업이나 가장 빠른 게이트를 가진 기업이 아닐 것이다. 고객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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