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비트코인(CRYPTO:BTC) 투자 거부 결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움직일 경우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던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기를 꺾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최대 주주 중 하나인 스테이트 스트리트(NYSE:STT)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무슨 일 잇었나: 금융 서비스 대기업인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약 4조 7천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인기 있는 상장지수펀드인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을 관리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 외에도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디지털자산 투자에도 뛰어들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작년 9월 암호화폐 전문 금융회사인 갤럭시 디지털과 협력하여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 도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SPDR Galaxy Digital Asset Ecosystem ETF(NASDAQ:DECO)를 포함한 ETF를 출시했다.
최근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암호화폐 ETF 수요가 2025년 말까지 북미에서 귀금속 ETF의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ETF 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바로 다음 순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또한 자산 토큰화 및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같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13F 서류에 따르면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약 2억 9,510만 주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3.97%의 지분을 의미한다.
3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사회가 자산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후 비트코인을 대차 대조표에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는 제안을 부결시켰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ETF에 대한 노출이 전혀 없다.
주가 움직임: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수요일(5일) 거래 세션 동안 3.19% 상승한 401.02에 마감했다. 한편 스테이트 스트리트 주식은 0.92 % 상승한 92.54달러에 마감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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