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아마존(NASDAQ:AMZN) 같은 거대 IT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건설 지출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사무실 건물을 추월하고 미국 부동산 시장을 재편할 전망이다.
2022년 사무실 건설 규모는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의 5배에 달했다. 현재로서는 이 격차가 급속히 좁혀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 붐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도미닉 윌슨은 “데이터센터 건설은 일반 사무실 건설을 추월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3년 전만 해도 사무실의 20%에 불과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현재 연간 약 28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수치는 2012년부터 약 35%의 연평균 성장률로 증가했으며, 이미 사무실 건설 분야 전체 지출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윌슨은 올해 AI 자본 지출의 규모가 명확한 거시경제적 영향을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 대기업, AI 인프라에 총력전
세계 최대의 기술 기업들이 AI 관련 자본 지출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최근 추정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NASDAQ:GOOGL),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등 주요 하이퍼 스케일러들의 전체 지출은 2025년에 3,48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며, 2026년에는 4,31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전 전망 대비 각각 11%와 18% 상향 조정된 수치다.
- 알파벳은 데이터센터 건설 가속화를 이유로 2025년 자본 지출 목표를 8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회계연도 1분기에만 3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
- 아마존은 투자 대부분이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AWS를 지원하기 위한 AI 인프라에 사용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 메타는 2025년 자본 지출의 하한을 20억 달러 인상했으며, 2026년에도 비슷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요약하면, 아무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있다.
어떤 주식이 수혜 입을까?
골드만삭스는 두 개의 주요 데이터센터 부동산 투자 신탁,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NYSE:DLR)와 에퀴닉스(NASDAQ:EQIX)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디지털 리얼티는 강력한 임대 모멘텀을 보고했으며, 고전력(1메가와트 이상) 부문의 가격은 14%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주식의 목표주가를 205달러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22% 상승한 것이다.
에퀴닉스 역시 견조한 수요를 발표했으며,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에퀴닉스 목표주가를 880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13% 높게 책정했다. 이는 지속적인 클라우드 및 AI 수요에 힘입은 것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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