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화요일(26일)에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방산업체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반도체 업체 인텔의 일부 지분 인수 조치와 유사한 움직임이다.
트럼프 행정부, 방산업체 지분 매입 검토
CNBC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진행자 앤드류 로스 소킨은 정부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나 보잉(NYSE:BA) 같은 기업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소킨은 “미국 정부와 거래하며 이익을 보는 기업이 많다. 여기서 핵심은 어디까지가 적정선인가 하는 점”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러트닉은 방위산업체를 예로 들며 답변했다. “방위산업에 관한 엄청난 논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록히드 마틴의 매출 97%가 미국 정부로부터 발생한다. 그들은 사실상 미국 정부의 한 부서나 다름없죠. 정교한 무기를 생산하는데, 예를 들어 날아오는 미사일을 공중에서 격추시킬 수 있는 놀라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록히드 마틴(NYSE:LMT)과 노스럽 그루먼(NYSE:NOC),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NYSE:LHX), 제너럴 다이내믹스(NYSE:GD) 및 RTX (NYSE:RTX)를 포함한 다른 주요 방산 계약업체의 주가는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모두 상승했다.
인텔 지분 10%
지난 금요일 장 마감 후 인텔은 미국 정부의 89억 달러 투자를 통해 미국의 기술 및 제조 기반을 강화하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약을 공개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현재 인텔 지분 9.9%를 보유하게 되었다.
인텔 CEO 립부 탄은 미국 첨단 반도체 연구 및 제조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강조하며, 인텔이 가장 정교한 기술을 국내에서 생산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강화 추진이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 모두에 중요한 전례 없는 산업 투자의 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정부는 인텔 주식 약 4억 3,330만 주를 주당 20.47달러에 인수한다. 지분은 수동적 보유 형태로 구성되어 정부가 이사회 진출을 추구하지 않으며 주주 투표에서 이사회 권고를 지지할 예정이다.
인텔은 회사 성명을 통해 미국 국가 안보 및 경제 안보 증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행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유지에 대한 열의를 표명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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