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베타 테크놀로지스(NYSE:BETA)는 상장 첫날 10억 달러를 조달하며 상승세로 마감하는 놀라운 데뷔를 했다.
베타, 상장 첫날 3천만 주 가까이 매각
버몬트에 본사를 둔 베타 테크놀로지스 주식은 기업공개(IPO) 가격을 34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는 예상 범위인 27~33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2,990만 주를 매각해 74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특히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전통적인 벤처 캐피털이 아닌 피델리티와 카타르 투자청과 같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총 11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주요 투자자로는 아마존(NASDAQ:AMZN)과 제너럴 일렉트릭(NYSE:GE)이 포함된다.
거래 시작 시 소폭 하락했으나, 주가는 결국 5.88% 상승한 36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수요일 프리마켓 2.36% 하락하고 있다.
정부 셧다운 속 IPO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카일 클락 CEO는 정부 셧다운 기간 중 IPO 서류 제출이라는 비전통적 접근을 취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IPO 절차가 중단된 기업들이 SEC 직원 검토 없이도 20일 후 자동 효력이 발생하는 공시 문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은행 자문사들은 이 조치를 위험하다고 평가했지만, 클락 CEO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그렇지 않다. 투자자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베타 테크놀로지스에 유리할 것”이라며 ” “우리는 점점 더 강해졌고, 초과 청약 현황이 이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 선호
클락 CEO는 회사의 주가가 예측 불가능하게 급등하기보다는 꾸준히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이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운영 강화, 특히 연방항공청(FAA)과의 전기 항공기 상업 인증에 다시 주력하고 있다.
베타의 IPO 서류는 매출 증가와 함께 손실 확대를 보여준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25년 상반기 1,5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약 33% 증가한 1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 하의 IPO 열풍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성공적인 IP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의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새로운 주식 투자 스토리에 대한 투자자 수요 급증을 반영한다.
IPO 시장은 2025년 부활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 기준 미국 내 상장 기업 수가 2024년 대비 49.5% 증가했다. 2025년 3분기까지 모금된 총액은 310억 달러로, 2021년 이후 냉각 국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7.1% 상승했다.
이미지: 셔터스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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