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NYSE:BA) 주가는 목요일(9일) 항공우주 업계의 거대 기업 보잉이 또 다른 미군 계약을 따냈음에도 가장 주목받는 상업 계약 중 하나에 대한 새로운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수요일(8일) 미 공군은 보잉사에 1억 73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수주하여 추가로 8대의 MH-139A 그레이 울프 헬리콥터를 공급하고 훈련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항공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지 방어를 위해 제작되었으며, 더 높은 속도, 항속 거리 및 탑재량으로 국가 안보 임무를 강화한다고 프로그램 책임자 아짐 칸은 말했다.
주가 하락 이유는?
터키항공의 아흐메트 볼라트 회장은 엔진 공급사 CFM 인터내셔널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지 못할 경우 150대의 보잉 737 맥스 구매 잠정 계약을 포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GE 에어로스페이스(NYSE:GE)와 사프란(OTC:SAFRY)의 합작사인 CFM은 현재 보잉의 좁은 동체 항공기 라인업에 대한 유일한 엔진 공급사다.
볼라트 회장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무를 경우 비용 분쟁을 주요 장애물로 지적하며 대신 에어버스(OTC:EADSY)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번 잠재적 전환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당시 잠정적인 보잉 발주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터키항공이 2023년 에어버스 제트기 200여 대를 별도로 발주한 데 이어, 2033년까지 항공기 보유 대수를 약 800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볼라트 회장의 발언은 항공기 엔진 시장에서 지속되는 긴장 관계를 드러냈다. 유지보수 지연과 예비 부품 부족이 심화되면서 항공사와 공급업체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터키항공은 이미 에어버스 기체에 장착된 프랫 앤 휘트니 엔진 관련 지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가 공급 능력을 압박하는 가운데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요구해 왔다.
Benzinga Pro에 따르면, 보잉 주식은 지난 1년간 46%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BATS:ITA)를 통해 해당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발표 시점 기준 보잉 주가는 4.14% 하락한 216.00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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