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NASDAQ:AVGO)은 스마트폰 부품 공급업체에서 인공지능(AI) 칩 및 네트워킹 솔루션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기술 대기업들의 수요 증가를 활용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오픈AI와의 파트너십 보도에 따라 월요일(8일) 주가가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초로 보도한 브로드컴과 오픈AI의 협력은 브로드컴이 맞춤형 AI 칩을 개발해 새로운 챗GPT 모델 출시를 방해해 온 프로세서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지난 2월 챗GPT-4.5 출시를 지연시키는 주요 병목 현상으로 GPU 부족을 지적한 바 있다. 브로드컴은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이 협약을 공식 확인하며 신규 고객사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일회성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 고객사가 오픈AI임을 확인했다.
이 소식에 브로드컴 주가는 지난 금요일 11% 가까이 급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연초 이후 브로드컴 주가는 49% 급등했다. 오픈AI와의 협력은 오라클(NYSE:ORCL)과의 연간 3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계약,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 구글과의 계약, 자체 스타게이트 시설 건설 등 컴퓨팅 파워 확보를 위한 회사의 광범위한 전략을 보완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브로드컴 CEO인 혹 탄은 신규 주문이 “즉각적이고 상당히 상당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회사의 2026 회계연도 AI 매출 전망을 기존 50~60% 성장 예상에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칩들이 오픈AI가 엔비디아(NASDAQ:NVDA)에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자체 모델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게 할 것으로 전망한다. 블룸버그는 양사가 훈련 후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추론 칩 개발에도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재정적으로 브로드컴의 AI 반도체 매출은 최근 분기 5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6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약 1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했다. 혹 탄 CEO는 또한 최소 2030년까지 CEO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주가 움직임: AVGO 주가는 월요일 정규장에서 3.21% 상승한 345.65달러에 마감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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