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그룹(NYSE:BABA)은 인공지능(AI) 도입을 공격적으로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주가 상승을 촉진하는 전략이다.
알리바바의 다각적인 AI 추진은 Qwen3-VL 계열 내 두 가지 새로운 고밀도 시각-언어 모델 출시와 “플랜 C”라는 코드명의 대화형 AI 내부 개발로 특징지어진다.
고급 모델과 전략적 클라우드 확장에 대한 이중 초점은 알리바바가 견고한 매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한다.
고급 모델 및 엣지 AI 배포
알리바바의 통이첸원(Tongyi Qianwen) 팀은 Qwen3-VL 제품군을 위한 두 가지 새로운 고밀도 AI 대규모 언어 모델인 2B와 32B를 공개했으며, 이는 시각-언어 이해 작업에 대한 역량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 모델들은 효율성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테크노드(TechNode)가 수요일(2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 모델 모두 스마트폰에서 실행될 만큼 가볍고 “개발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었다고 회사는 강조한다.
특히 Qwen3-VL-32B는 오픈AI의 GPT-5 미니와 앤트로픽의 클로드4 소넷을 포함한 더 큰 시스템의 성능과 경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B 모델은 에지 디바이스에 효율적인 배포를 가능케 한다.
동시에 알리바바의 쿼크 사업부는 중국 기술 매체 시나테크에 따르면 내부 AI 프로젝트인 ‘플랜 C’를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쿼크 핵심 팀이 주도하고 알리바바 통이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대화형 AI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팀은 모델 혁신과 연계된 장기적 노력의 일환으로 수개월간 ‘플랜 C’를 진행해 왔으며, 이는 바이트댄스의 챗봇 ‘두바오(Doubao)’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성장, 주가 상승 견인
알리바바의 AI 및 클라우드 집중 전략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전략적 투자가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하자 올해 들어 주가가 약 97% 급등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반등을 압도적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강력한 실적에 기인한다고 평가한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풀스택 AI 역량, 다각화된 칩 공급망, 국제적 확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향후 3개 회계연도 클라우드 매출 전망치를 31~38%로 상향 조정했다.
다이와 증권은 비용 최적화, 마케팅 비용 절감, 공급 측면 확장이 EBITA 손실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전년 대비 30%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중국국제금융(CICC)은 아파사라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새로운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하드웨어와 공급 측면의 우위를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강조했다.
주가 움직임: 수요일 프리마켓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0.16% 하락한 16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hutterstock의 Poetra.RH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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