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 그룹의 기술 대기업들 사이에서 나타난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자사주매입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추진, 2025년 S&P 500 자사주매입 둔화시켜
엔비디아(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애플(NASDAQ:AAPL), 알파벳(NASDAQ:GOOGL), 아마존(NASDAQ:AMZN), 메타(NASDAQ:FB) 그리고 테슬라(NASDAQ:TSLA)를 포함하는 ‘매그 7’ 그룹은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로 알려져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자사주매입이 둔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매년 약 20%씩 자사주매입 활동을 늘리지만, S&P 500 기업의 자사주매입은 2025년 후반 들어 둔화되었다고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와 그의 팀이 지적했다고 포춘이 보도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은 기업들이 AI 투자 지출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주었는데, 이는 자사주매입을 대체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나이더는 “S&P 500 기업들은 해당 분기 자본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나, 총 자사주매입 규모는 -1%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S&P 500 총 자사주매입 지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매그니피센트 7’은 해당 분기 자사주매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지 않았다. 이들 기업은 올해 AI 관련 자본 지출에 3,68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이로 인해 자사주매입 지급률의 상당한 증가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골드만삭스는 S&P 500 기업의 자사주매입 규모가 내년 12% 증가한 1조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AI 관련 자본 지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성장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보고서, 6월 애널리스트 보고서와 상반된 전망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 애덤 턴퀴스트가 6월에 제시한 관점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턴퀴스트에 따르면, 기업 자사주매입은 6월 시장의 급속한 반등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S&P 500 기업들은 해당 기간까지 사상 최대 규모인 7,500억 달러의 자사주매입을 승인했다. 이는 2023년 및 2024년 동기간 약 6,000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의 자사주매입은 통신 서비스(2,100억 달러), 금융(2,000억 달러), 기술(1,960억 달러)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는 당시 대부분의 발표가 실행 단계에 접어들지 않았으며 실행 창구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5년 기술 대기업들의 대규모 자사주매입 발표
애플, 알파벳, 엔비디아 같은 기술 대기업들은 올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발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적 역량을 과시했다.
애플은 5월 1일 10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8월 기준, 애플은 지난 10년간 총 7040억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8월 말 600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알파벳은 4월 24일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면책 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Benzinga 편집자가 검토하고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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