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NYSE:NOK)는 엔비디아(NASDAQ:NVDA)가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2.9%를 확보하고 인공지능(AI) 네트워킹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후 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움직임은 노키아에 새로운 자본을 유입시키며 양사 간 인공지능 및 고성능 연결성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킨다.
노키아는 해당 자금이 자사의 광범위한 전략을 지원하고 다가올 ‘AI 슈퍼사이클’을 위한 제품 로드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초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애플(NASDAQ:AAPL)과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주가 역시 화요일 모두 상승하며 각각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섰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4조 6천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리를 유지했다.
거래 구조
노키아 이사회는 1억 6,600만 주 이상의 신주 발행안을 승인했다. 엔비디아는 주당 6.01달러를 지급하며, 이는 표준 종결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결제 완료 후 엔비디아는 노키아 지분의 약 2.9%를 보유하게 된다. 신규 발행 주식은 규제 절차가 완료되면 헬싱키, 파리, 뉴욕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AI-RAN 협력
이번 파트너십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통신 워크로드를 위해 구축된 6G 지원 플랫폼인 엔비디아 아크 에어리얼 RAN 컴퓨터(Nvidia Arc Aerial RAN Computer) 출시와 동시에 발표되었다.
노키아는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액세스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AI-RAN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T-모바일(NASDAQ:TMUS)은 양사와 협력하여 AI-RAN을 6G 개발 프로그램에 통합함으로써 더 스마트한 네트워크 자동화와 향상된 고객 경험의 문을 열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NYSE:DELL)는 공동 AI-RAN 제품군에 동력을 공급할 파워엣지(PowerEdge) 서버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협력이 AI-RAN을 글로벌 규모의 실제 상용화로 이끌며 AI 네이티브 6G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평가한다.
전략적 초점
노키아는 엔비디아 아키텍처 기반 5G 및 6G 무선 소프트웨어 개발 가속화를 기대한다. 양사는 향후 AI 데이터센터용 스위칭 및 광장비 분야 공동 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재무 메커니즘
엔비디아의 지불금은 노키아의 투자된 비제한적 지분 준비금으로 편입된다. 노키아는 독립적인 법률·재무 검토를 통해 인수 조건이 타당하며 우선매수권 없이 주식 발행이 정당화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자나르단 메논은 노키아(NOK)를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노키아 주가는 지난 1년간 49%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iShares 미국 디지털 인프라 및 부동산 ETF(NYSE:IDGT)를 통해 해당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움직임: 노키아 주가는 화요일 정규장에서 22.17% 상승한 7.77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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