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가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Wayve)에 5억 달러를 투자하는 최종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는 급성장 중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금요일(19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초 보도한 이 잠재적 거래는 미국 반도체 기업이 영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약속한 20억 파운드 규모의 광범위한 계획의 핵심 요소다.
이러한 발표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런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키어 스타머 총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이루어졌다.
기술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황 CEO는 영국 기술 생태계에 대한 엔비디아의 의지를 강조하며, 핀테크 그룹 레볼루트(Revolut)를 비롯한 여러 기업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과감한 선언으로 “영국 최초의 1조 달러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런던 기반의 웨이브는 자율주행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급부상했으며, 특히 2024년 소프트뱅크(OTC:SFTBY)로부터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4월 닛산(OTC:NSANY)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스타트업은 이미 자사 기술에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엔비디아가 런던 기반 AI 클라우드 제공업체 엔스케일(Nscale)에 5억 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나왔다. 이러한 약속은 20억 파운드 규모의 대규모 지분 및 인프라 계획의 일환으로, 엔스케일과 미국 기업 코어위브(NASDAQ:CRWV)가 오픈AI와 같은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영국에 12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배치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영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안 중국에서는 상당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 들어 31% 이상 상승하며 나스닥 100 지수의 16% 수익률을 상회하던 엔비디아 주가는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의 AI 칩 사용을 금지했다는 보도에 잠시 하락했다.
이에 젠슨 황은 중국 기술 생태계에서 엔비디아가 오랫동안 수행해온 역할을 강조하며 실망감을 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당국이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NYSE:BABA)등 주요 기술 기업들에 중국 시장에 특화된 모델인 엔비디아의 RTX Pro 6000D 구매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은 엔비디아 매출의 20~25%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H100, A100, H20 칩에 대한 미국의 반복적인 수출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엔비디아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지난 8월 젠슨 황 CEO는 중국 내 H20 판매량의 15%를 미국으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수출 허가 협상을 타결했지만, 엔비디아는 여전히 애널리스트들에게 중국을 재무 전망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했다.
규제 압박에 더해,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은 이번 주 엔비디아의 69억 달러 규모의 멜라녹스 인수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
주가 움직임: 금요일 프리마켓에서 NVDA 주식은 0.20% 하락한 175.89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미지 제공: jamesonwu1972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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