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발전을 저지하려는 미국 정책이 오히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같은 국내 경쟁사들을 가속화했을 수 있다고 암시했다.
“중국의 AI 추진력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지난주 공개된 빌 걸리(Bill Gurley)와 브래드 거스트너(Brad Gerstner)와의 ‘오픈소스(Open Source)’ 팟캐스트에서 황 CEO는 중국이 미국 혁신보다 수년 뒤처져 있다는 가정에 반박했다.
대신 그는 중국 기업들을 “강력하고 혁신적이며, 갈망이 크고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들로 묘사하며, 더 가벼운 규제 하에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들었던 말 중에는 중국이 절대 AI 칩을 만들 수 없다는 것도 있었는데,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중국은 제조도 못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제조를 못 한다고?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제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젠슨 황은 일부 사람들이 중국이 “우리보다 몇 년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2년? 3년? 말도 안 된다. 중국은 나노초 단위로 뒤처져 있다. 우리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996 근무 문화(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근무)를 기술 산업을 이끄는 강렬함의 증거로 지적했다.
중국 대비 우위에서 도태 위기로
젠슨 황은 미국 수출 통제로 인해 회사가 축소하기 전까지 엔비디아가 중국 AI 칩 시장에서 9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행자들은 워싱턴의 조치가 “중국에 독점 시장을 넘겨주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화웨이와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NYSE:BABA) 같은 경쟁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제약이 아닌 경쟁해야
이에 대해 젠슨 황은 “중국이 자국 기업들의 성공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인정하며, 미국은 자국 기술 산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산업을 국가의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묘사했다.
그는 미국의 혁신이 중대한 전환점에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제한하는 것은 경제적·지정학적 영향력 모두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기술의 세계적 확산이 산업의 생존, 성장, 장기적 리더십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입장이 칩 판매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일축했다. “미국 생태계와 경제 성장을 바란다고 해서 제가 틀렸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에서의 난관 속 엔비디아의 성장세
이달 초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H20 및 RTX Pro 6000D 등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칩 구매를 주요 기업들에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내 대체품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규제 당국은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시작해 중국 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467억 4천만 달러를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 추정치 460억 2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중국으로의 H20 칩 출하량을 제외하고 529억 2천만 달러에서 550억 8천만 달러 사이로 제시되었다.
벤징가 엣지 주식 랭킹에 따르면 NVDA는 단기·중기·장기 전망 모두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Hepha1st0s/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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