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NASDAQ:NVDA)가 애플(NASDAQ:AAPL)을 제치고 S&P 500 지수 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부상했으며, 이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지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례 없는 시가총액 집중도
수요일(15일)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에서 코베이시 레터는 엔비디아가 “2025년 기준 S&P 500 지수 시가총액의 평균 8%를 차지하며, 지수 내 어떤 기업보다도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애플($AAPL)을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엔비디아가 작년 같은 시기에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된 직후의 일이다.
“엔비디아의 시장 비중은 1974년 이후 어떤 기업보다도 가장 크다”며 해당 게시물은 IBM(NYSE:IBM)이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쳐 15년간 최대 비중을 자랑하는 기업이었으며, 그보다 더 이전에는 제너럴 모터스(NYSE:GM)가 최고의 자리를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18년간 지켰다고 전했다.
Shocking stat of the day:
Nvidia, $NVDA, has reflected 8% of the S&P 500’s market cap on average in 2025, the highest percentage of any company in the index.
It has surpassed Apple, $AAPL, which held the top spot for the previous 6 consecutive years.
Nvidia’s market weight… pic.twitter.com/tgI1fZL4Oe
—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 October 15, 2025
엔비디아, 국가 전체를 뛰어넘다
최근 몇 달간 엔비디아의 4조 3,700억 달러 시가총액은 캐나다와 같은 국가의 GDP를 넘어섰다. 캐나다의 2022년 GDP는 2조 2,400억 달러였다.
현재 MSCI 전 세계 국가 지수의 5.04%를 차지하는 엔비디아는 단독으로 세계 3위 주식 시장인 일본(4.78%)을 앞섰으며, 중국(3.33%), 영국(3.23%), 캐나다(2.92%)를 각각 앞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수요일 0.09% 하락한 179.83달러로 마감했으나, 애프터마켓에서는 1.05%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3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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