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ASDAQ:OPEN) 주가는 수요일(20일) 급락하며, 2분기 실적 발표와 캐리 휠러 CEO의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시작된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번 하락은 소매 투자자 주도형 랠리로 주가가 500% 이상 급등한 두 달 간의 상승세 이후 발생했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활동가 투자자 에릭 잭슨과 암호화폐 기업가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압력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었다. 이 두 사람은 지분 공개와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이달 초 오픈도어의 주가 급등을 촉발한 바 있다. 그러나 약한 실적 가이던스와 애널리스트들의 경고가 더 큰 위험을 부각시키면서 주가 상승세는 금세 사라졌다.
리더십 변동
캐리 휠러는 투자자들의 압력으로 지난 주 사임했다. 이는 2022년 심각한 손실 이후 회사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 그에게 있어 극적인 전환점을 의미한다. 기술 및 제품 담당 최고 책임자(CTPO)인 슈리샤 라다크리슈나가 임시 CEO로 임명되었으며, 이사회는 스펜서 스튜어트와 협력해 영구 후임자를 찾고 있다.
휠러는 연말까지 고문으로 남을 예정이다. 소매 투자자들은 이 움직임을 환영했으며, 폼플리아노는 이를 “소매 투자자들의 승리”라고 말했고, 폴 튜더 존스도 이 전환을 지지했다.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전망은 부진
오픈도어는 2분기 매출이 15억 7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15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주당 1센트의 손실은 예상치와 일치했다고 보고했다. 조정 EBITDA는 2,300만 달러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망은 이러한 결과를 가렸다. 경영진은 3분기 매출이 8억~8억 7,500만 달러로 컨센서스인 12억 2,000만 달러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고, 조정 EBITDA 손실은 2,100만~2,800만 달러로 전망했다.
보고서 발표 후 키프, 브루옛 & 우즈(Keefe, Bruyette and Woods) 애널리스트 라이언 토마셀로(Ryan Tomasello)는 주가를 1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2025년과 2026년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고, 이제 EPS 손실 확대와 EBITDA 적자 심화를 예상하며, 불확실성의 원인으로 회사의 에이전트 주도 모델로의 전환을 언급했다.
토마셀로는 경영진의 매출 전망이 컨센서스보다 약 40% 낮다고 지적하며, 수요 약화와 마진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강화했다.
오픈도어는 3.2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52주 최고가인 4.97달러에서 약 34% 하락한 것이다. 또한 52주 최저가인 0.51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주가 동향: OPEN 주가는 수요일 정규장에서 11.05% 하락한 3.22달러에 마감했다.
사진 출처: Tada Images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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