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테슬라의 경쟁사인 BYD(OTC:BYDDY)(OTC:BYDDF)의 주식 매각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해당 기업에 대한 모든 지분을 정리했다.
BYD 매입은 찰리 멍거의 권유
CNBC가 지난 일요일(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 BYD의 주식 2억 2,500만 주 이상을 보유했던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 재무 보고서 제출 후 BYD 지분을 완전히 청산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대변인도 이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해졌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 부회장 찰리 멍거의 권유로 17년 전인 2009년 BYD를 매입한 바 있다. 해당 투자자는 주주들에게 BYD가 “기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BYD, 국내 판매 부진과 이익 감소
이 소식은 BYD가 최근 연간 판매 목표를 16% 하향 조정해 2025년 목표치 550만 대에서 460만 대로 낮춘 가운데 나왔다. 이번 목표 하향은 회사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보고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유럽 시장 호조, 배터리 시장 점유율
그럼에도 불구하고 BYD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테슬라가 해당 지역에서 40.2% 감소한 반면 BYD는 225% 급증했다. BYD는 7월 한 달 동안 13,503대 이상을 판매했다.
한국 연구기관 SN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BYD는 전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17.8%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105GWh의 배터리 설치를 기록했다.
BYD는 또한 뉴델리와 베이징 간 긴장 완화 이후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흥미롭게도 최근 인도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는 모델Y 600대 주문을 기록했다. 모델Y는 테슬라가 인도 지역에서 제공하는 유일한 모델이다.
사진 출처: Cobalt S-Elino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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