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는 목요일(2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NYSE:OXY)의 석유화학 부문인 옥시켐(OxyChem)을 현금 9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옥시덴탈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4% 상승한 4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버크셔는 이미 옥시덴탈의 주요 투자자로, 6월 말 기준 28.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2022년 보험사 앨러게니(Alleghany)를 116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버크셔의 최대 규모 거래가 될 전망이다.
옥시켐은 상수도 시설, 제약 및 건설에 사용되는 염소, 가성소다 및 PVC와 같은 필수 화학 물질을 생산한다. 이 제품들은 꾸준히 수요가 있기 때문에 옥시켐은 예측 가능하고 경기 침체에 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부채 감소는 옥시덴탈의 자사주매입 재개에 도움이 될 것
옥시덴탈의 CEO인 비키 홀럽(Vicki Hollub)은 이번 거래로 인한 부채 감소가 자사주매입 재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CN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서 말했다.
옥시시덴탈은 이번 거래 대금의 65억 달러를 부채 감소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홀럽은 이렇게 덧붙였다. “문제는 부채를 더 빨리 감축하는 것이었는데, 이로써 미결 사항이 해소되어 주식이 해제되고 주주들이 입장을 추가하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더 편안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다시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버크셔 보험 비영리 부문 부회장 그렉 아벨(Greg Abel)은 “버크셔의 운영 자회사로서 옥시켐을 맞이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했다. 아벨은 2026년에 버핏의 뒤를 이어 버크셔 CEO가 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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